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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cards in TO K-E Deck (62):
1

캐나다의 힘 - 다양성과 다문화주의

“캐나다와 캐나다인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부임 초기에 캐나다인들에게 자주 던진 질문인데, 이들이 가장 대답하기 어려워하는 질문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캐나다인은 자신의 정체성, 문화적 특징과 관련한 질문에 대부분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왜냐하면, 캐나다는 200여 개 국가 출신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로 한국처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동질적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면서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가는 다양성과 다문화주의가 캐나다의 정체성이며 가장 뚜렷한 문화적 특징이다.

이러한 다양성에 기초한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가 캐나다의 정체성이라면, 캐나다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연대감은 과연 어디에서 찾는 것일까? 캐나다인들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공유한다는 데서 그 답을 찾는다.

캐나다에는 200개 이상의 민족이 존재하고 서로 다른 언어, 문화가 공존한다. 현재 캐나다 인구의 20%가 외국에서 출생한 이민자이며 2030년쯤에는 그 비율이 30%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25만여 명의 새로운 이민자가 들어오고 있다. 약 22만 명에 이르는 한인사회 역시 캐나다를 구성하는 중요한 소수민족 그룹의 하나로서 캐나다가 제공하는 권리를 누리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귀중히 여긴다는 사실은 캐나다인들에게 자긍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하며 살고 있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천대하는 수많은 한국인들을 볼 때, 우리가 캐나다로부터 배워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Give me one word that defines Canada and Canadians.
That was the question I asked Canadians when I first began serving as Korean ambassador to Canada. They had a hard time coming up with one. They all say it’s really hard to define Canada with a defining characteristic or two. That’s because Canada is made up of people from 200 different countries. That means Canada is a true melting pot. They have so many different cultures all in one place. They’ve long been trying to embrace diversity.

If multiculturalism is one important value in Canada, what unites them? They all say they share some universal values like freedom, democracy, the rule of law and human rights.

That’s right. Some 20% of the population there come from different countries. By 2030, that number is expected to grow to 30%. So they must share some common values to be one nation. And this fact is a source of deep pride for Canadians.

Korea is home to many foreign workers especially from Southeast Asian countries. And they have not been treated well here. I think we’ve got a lot to learn from Canada.

2

다시 찾는 필리핀

필리핀이 달리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이 6.6%로 2013년 3.9%를 크게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의 7.7%를 넘어서서 아시아 최고인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시아의 병자(sick man of Asia)’로 불리던 필리핀이 힘차게 일어서 이제는 아시아권 성장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필리핀을 바꿔 보려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노력이 강한 숨결을 뿜고 있다.

아키노 대통령은 관료주의, 부패,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유동성의 부족 등 필리핀 성장의 장애요인에 정면으로 맞서 ‘부패 척결’과 ‘균등한 성장(inclusive growth)’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그의 노력에는 비장함과 진정성이 우러나고 있다. 물론 필리핀이 극복해야 할 과제는 매우 많다. 산업구조가 서비스 분야에 치중돼 제조업 분야가 취약하다. 그러나 역으로 보면 취약 분야가 많기에 잠재력도 그만큼 크다고 봐야 한다. 필리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 기업 투자 유치 노력은 빠르게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국에 필리핀은 어떤 나라인가? 지난 한 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100만 명은 필리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5%를 차지한다. 지리적 인접성, 풍광명미한 자연, 친절한 국민, 합리적 비용으로 점점 늘어날 것이다. 필리핀은 이제 한국인들에게는 훌륭한 관광지이자, 배울 것이 많은 나라가 된 것이다.

The Philippines is growing rapidly. The economic growth rate there is accelerating. In fact, it is expected to get past even China’s. The country was often called the sick man of Asia, and now they’re anything but. At the center of these changes is president Akino.

He has working hard to drive out corruption and reduce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He’s been trying to distribute growth to everyone.

Of course, the country has yet to do a lot more to make sure it achieves sustainable growth. The manufacturing industry is especially vulnerable. But that also means they have a lot of room for growth. The government has been successfully trying to bring in foreign investment.

What is that country to us Koreans? More than 1 million Korean tourists visited there. Now that’s a quarter of all foreign tourists in the country. So the Philippines is a great tourist destination for us. And also we’ve got to learn a lot from the country’s recent growth.

3

한국, 장시간 근로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근로시간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아직 후진국 유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주 40시간제의 도입 등으로 감소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평균 근로시간이 2012년 현재 2090시간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무려 300시간 이상이나 길고, OECD 내에서 멕시코, 칠레 등과 함께 몇 안되는 장시간 근로 국가에 속하고 있다.

법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으로 이미 국제 기준 이내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장시간 근로의 주범은 과도한 초과 근로시간의 사용에 있다. 초과 근로시간은 원래 특정한 사정이 있을 때 한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의 악용에 문제가 있다. 가장 최근의 통계인 2011년에 주당 평균 초과 근로시간이 8시간을 넘는 장시간 노동 근로자들의 비율이 38%로 나타나고 있어서 주 40시간제 도입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주야 2교대제와 같이 아예 장시간 근로를 제도화시켜 놓은 기업들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장시간 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상시적으로 남용하는 초과 근로시간에 대한 규제가 요구된다.

We’re now a lot richer than we were like 20 years ago, but when you look at the weekly work hours, we still have a long way to go. Working hours have been declining, but an average worker still works more than 2,000 hours every year. That’s 300 hours more than the OECD average. So we are some of the most exploited workers in the world.

The law says you keep 40-hour workweeks. So this is happening because of those extra hours worked. Of course you’re allowed to keep your employees for longer on some special occasions.

But employers are taking advantage of the exception rule. A 2011 statistic says almost 40% of workers put in more than the required 8 hours a day.

Some employers keep their workers on 12-hour shifts. So the only way to reduce those murderous working hours is to more strictly enforce the hours rules.

4

[사이언스리뷰] 무더위와 에너지 과학기술
더워도 너무 덥다. 도대체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세계 과학자가 예측했던 이상기후 현상이 현실로 깊이 들어온 듯하다. 몇 년간의 기후변화로 보아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잠재적 심각성에 걱정이 앞선다. 무더위로 인한 일상의 무기력증은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 기후에 맞았던 농작물, 어패류, 생태계와 더불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어떤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다가올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면 이상기후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급격히 전개된 이상기후의 주원인이 이산화탄소의 배출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는 이미 1997년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에서 지정한 대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메탄, 이산화질소, 과불화탄소 등 6대 주요 부산물에 해당한다. 특히 이산화탄소는 조절 가능한 온실가스로서 전체 가스 배출의 80%를 차지하게 돼 억제해야 할 주요 대상이다.

그런데 지난 십 수 년간 탄소배출의 주요 지역이 중국이라는 점은 여러 지표에서 드러난다. 2012년 기준으로도 세계 석탄 생산량의 절반을 소비했고, 2008년 이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의 약 80%가 중국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가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상기후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술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거나 없애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 풍력이나 바이오, 태양에너지, 연료전지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원에 근거한 새로운 발전소를 건립하거나 원자력이나 수력발전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기술, 그리고 전기차 보급과 같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배제하는 기술을 열거할 수 있다.

It’s so scorching hot. I don’t remember hotter summers than now. This is happening because of the climate change. The rapid climate change is a problem not just because it’s irritating. It does serious damage to the nature and our lives as a whole.

So why is the climate changing so fast? The prime culprits are the greenhouse gasses. And the most important among them is carbon dioxide.

And for the past decade or so, China has produced most of the greenhouse gas. The good news is China knows this and is trying to reduce the emissions levels.

Then what is the best way to cut greenhouse gas emissions? The best and most effective is to come up with green sources of energy. Renewable sources like wind and sun are the answer. Electric cars also help to reduce the emissions.

5

차량 견인할 때도 차별하나
직장 동료 한 사람이 길가에 주차했다가 견인당한 일이 있었다. 길가 주차는 엄연히 불법이기에 그 사람도 견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목격했다고 한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 가운데 고가의 외제차는 견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한다.

외제차를 견인하다 차체가 손상될까봐 그런다고 한다. 만약 차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가면 거액의 수리비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국산차 위주로 견인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건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 힘 있고 돈 있는 자라고 예외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형평성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처벌한다면 당연히 불만이 생겨난다. 당국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하길 바란다.

Someone I knew recently had his car parked on the side of the road. Later, when he got back to his car, it was gone. It had been towed away. He felt bad but there was nothing he could do. He shouldn’t have parked his car there.

But he got really upset when he found out that fancy, foreign luxury cars were not towed away.

Turns out, if you leave even a small dent or scratch on those cars when towing them away, you’re going to have to pay for the expensive repairs. No wonder you don’t want to take that risk. So this is unfair to us ‘cheap’ car owners.

We must be treated equal before the rule of law. This isn’t fair. This should not be happening. Things have to change.


6

우리나라 임산부들 초음파 검사 너무 자주하는 편

우리나라 임산부들은 임신했을 때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를 자주 한다. 그리고 누구도 이 초음파 검사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모든 임산부들은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부부 유학으로 미국에 가 있는 시누이가 일시 귀국해서 우리집에 잠깐 머물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려줬다. 미국에서는 태아에게 특별한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는 한 태아를 초음파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임산부들이 거의 매달, 즉 한 달에 한번씩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초음파가 닿는 부위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의 사례가 전적으로 옳다고만 볼 수는 없겠으나 의료 선진국의 의학적 방식이니 우리도 관심을 갖고 지금의 초음파 진료 방식이 과연 옳은 건지 공론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Pregnant women in Korea usually have regular ultra-sound exams. No one is really concerned about what it might do to their growing baby.

The other day, my sister-in-law came to visit us. She lives in the U.S. She told me that back in the States, pregnant women don’t usually have those exams. They do have it only when something seems to be going wrong. Here, they have it almost once a month.

Some doctors say the heat from the ultrasound may do harm to the developing fetus. Of course, I’m not saying just because people in the U.S. don’t do it, we shouldn’t be doing it either. It’s just that we should think about it and some public discussions should be done to make sure we’re not exposing so many unborn babies to unnecessary harm.

7

국민소득

경제학에서 국민소득이란 화폐소득만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어떤 농부가 홀로 열심히 농사를 지어 풍년을 이루었다고 해봅시다. 가족들이 여유 있게 나눠 먹었지만, 사고파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국민 소득을 높이는 데는 전혀 기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부가 자녀 학원비 30만원을 벌기 위해 식당에 나가 100만원을 벌고 가사 도우미에게 70만원을 지불하면 국민소득은 170만원이 됩니다. 또 아이가 아파 병원을 자주 찾으면 병원의 수입이 더해져 국민소득은 더욱 증가합니다.

아이는 아프고 살림은 더 힘들어진 듯하지만 경제는 '성장'한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소득 개념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경제정책의 목표를 국민소득의 증가로 정할 경우 통계적으로 국가경제는 성장하지만 국민은 성장을 체감하지 못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복지 및 행복관련 지수를 포함해야 하는 것입니다.

In economics, when you talk about national income, you’re only dealing with the actual amount of money you earn.

Let’s say a farmer worked hard one year and had bumper crops. He fed his family and shared what’s left of the crops. But he didn’t sell anything to make money. So he didn’t add to the national income.

Let’s also imagine that your mother went out and worked at a restaurant. She earned 1 million won and shelled out 700,000 won to the housekeeper she hired. Now this added 1.7 million won to the national income. Or if your child gets sick and you take him to the doctor very often, you’re also contributing to the national economy.

Your child is sick and you’re still having a hard time making a living. But the economy, in a strict sense, grew.

So the national income doesn’t really tell us about our lives. So if the government aims only to boost the national income, the people won’t necessarily feel happier. So government policies must consider statistics on welfare and happiness too.

8

중국산 짝퉁의 청출어람

짝퉁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며 격이 있다는 것은 그쪽 업계의 불문율 입니다. 과거 짝퉁은 저질 모조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짝퉁도 진화하면서 모조품은 줄고 이제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는 얘기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짝퉁 천국은 중국입니다. 몇 년 전 중국에서는 산짜이(山寨) 란 말이 최고 유행어가 된 적이 있습니다. 영세한 기업이 만든 모방 상품 이지만 세계적 제품에 비해 기술은 뒤지지 않고 가격은 싼 브랜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애플의 짝퉁으로 불리던 샤오미(小米)가 창업 4년도 안돼 아이폰과 갤럭시를 차례로 제치고 지난 2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전화가 됐습니다. 또 다른 짝퉁업체가 샤오미의 모방제품을 내놓을 정도라니 가히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입니다.

샤오미의 성공신화는 고성능에도 가격은 절반인 데서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직거래 등 유통 비용을 줄인 덕입니다. 반면 한국 업계는 글로벌 선도자가 된 뒤 주춤하고 있습니다. 놀림 속에서도 발전하는 중국 짝퉁 기업들의 기업가 정신이 부럽다면 지나칠까요.


짝퉁 is a Korean word for knockoffs. But people in the business of 짝퉁 products know that not all knockoffs are cheap, crude garbage. Yes they were cheap, crude, low-quality garbage before. But not anymore. Some knockoff goods look and feel even more real than the authentic ones.

Everyone knows China is the Mecca of knockoffs. A few years ago, a Chinese word called Sanchai became very popular. That refers to any brand that makes and sells cheap knockoffs that are very high quality.

Shaomi used to be called Apple of China. Four years on, it sold the biggest number of cell phones in China. Now they beat Apple and Samsung. You now hear another company popped up onto the scene with knockoff Shaomi phones. So we should call them knockoffs of knockoffs.

Shaomi achieved this feat because it offered high-quality, low-priced products. That was possible because they did their best to cut logistics costs. Quite in contrast, Korean companies aren’t doing well. Chinese companies have long been the target of derision. Isn’t it fair to say that a lot of us are jealous now?


9

성장기 청소년 아침식사 중요… 굶지 않게 지도해야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아침밥을 거르고 등교하는 날이 많아졌다. 초등학생 때는 아침 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던 아이가 중학교에 다니면서 식사량을 줄이고 굶는 경우가 생기니 걱정스럽다. 등교시간이 빨라져 아침 식사를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데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민감한 사춘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딸아이는 자기 학급에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등교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대부분 아침에 늦게 일어나 식사할 시간이 없거나 입맛이 없어서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여학생 중에는 체중을 줄이려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아이도 있다고 한다.

어떤 이유든 간에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시간이 없어 아침밥을 미처 챙겨먹지 못한 아이는 학교 매점에서 간식을 먹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오히려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굶는 경우에는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체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학습 활동이 어려워질 것이다.

아침 식사는 청소년들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두뇌운동을 활성화해서 학습 능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이나 학부모들이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반드시 적당량의 아침식사를 한 다음에 등교하도록 해야 한다.

My daughter is a middle school student. She is skipping breakfast a lot of times. She has to get up early and is too busy to have it. Or she may be concerned about gaining weight.

And yes, I asked her if her friends at school skip meals. They do too, she says. The same thing is happening to a lot of middle school girls in this country.

Different kids have different reasons, but what’s important is as children, you have to have breakfasts. If not, you get hungry before it’s time for lunch. You get to have snacks and some junk food. That may lead you to become overweight and obese.

It is also a well-known fact that meals play an important role in your brain function. If you want to be a good student, you’d better eat your breakfast. So the responsibility falls on the parents. We’ve got to make sure our kids don’t skip meals.

10

‘급식 우리농산물 제동’ 잘못
얼마 전에 대법원이 학교 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하는 전라북도 조례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유는 세계무역기구 협정에 위배된다는 것이었다. 이번 일로 지금 전국 자치단체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우왕좌왕하고 농업인들과 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같은 판결은 법을 너무 좁게 해석한 거라고 생각한다.

학교 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쓰자는 운동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활로도 넓히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전북뿐만 아니라 경남, 경기, 서울, 충북 등 여러 자치단체들이 이 조례를 제정했다. 또 이런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도 제출된 것으로 안다.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참 납득하기 어렵다. 차라리 국회에서 법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었던 문제 아닌가.

학교 급식에 자국 농산물을 쓰려는 국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고 한다. 미국의 연방 학교 급식법은 최대한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 규정을 두고 있다.

어차피 이 때문에 통상 마찰이 빚어질 거라면 나름대로 대응 논리를 개발하면 된다. 또 그때 가서 상황대로 대처하면 될 일인데 이를 지레 포기하려는 태도는 잘못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새 법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The Supreme Court said you can’t force school meal providers to use exclusively locally grown farm produce. North Jolla province and many other local governments have had such ordinances. The court says these rules are in breach of WTO rules. So the recent ruling is causing a lot of controversy and uproar.

I think the court is being too restrictive.

Those ordinances are intended to make sure kids in school have good, safe foods and help local farmers. And even the National Assembly is looking to cobble together a bill on this. So what was the court thinking when handing down the ruling?

In fact, even the U.S. has a federal law that lets schools choose to use only American-grown agricultural produce.

Let’s say the rules do cause a trade dispute. We can work out a solution when that really happens. I hope the government begins working on this problem to make sure our kids are fed good, healthy meals at school.

11

최초 흡연연령 갈수록 낮아져 조기 금연교육 절실
며칠 전 집 근처 PC방을 방문한 적이 있다. 널찍한 실내 공간을 꽉 채운 PC방 안에는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 실내는 흡연석과 비흡연석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흡연석, 비흡연석 표시가 무색할 만큼 담배 냄새가 진동했다. 어두운 조명 아래 담배 냄새를 맡으면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자니, 학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난달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금연의 날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금연구역 지정 등 강력한 금연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전체 흡연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금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초 흡연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어느 지역에서는 최초 흡연 연령이 초등학교 5학년까지 떨어졌다는 뉴스도 있었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학교 재학 중에 처음으로 담배를 접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7.4%나 됐으며,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담배를 접한 응답자도 8.0%나 된다고 한다.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다. 이런 청소년들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구하기 위해서는 유년시절부터 철저한 금연 교육을 실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청소년 활동시설이나 학교, 공공기관, PC방, 길거리에서의 간접흡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I went to an Internet café in the neighborhood. The seats were full of kids playing games. The place was divided into smoking and non-smoking sections, but cigarette smoke was all over the place. After all, you can’t divide smoke. Can you? As a parent I felt frustrated. Those kids were being exposed to harmful cigarette smokes.

The last day of last month was the world’s no smoking day. We’re also campaigning hard to get people to quit smoking. And of course the number is falling. But ever younger kids are getting the habit. One news report actually said kids as young as 5th graders are picking up the habit now. One survey shows 27% of college students picked up their first cigarette as middle school students.

Teenagers are our future. We must raise awareness of the harm smoking does to growing bodies. Also we must do all we can to make sure the kids are not exposed to second-hand smoke in public places like Internet cafes.

12

한국인이 영어로 말할 때 정말 감탄하는 까닭은…
서울에 살면서 한국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인인 나는 한국인들이 영어로 이야기할 때 굉장히 감탄한다. 말하다 실수해도 마찬가지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얼마나 크게 감탄하는지 한국인들이 제대로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서다. 내 주변에는 영어 실력이 훌륭하지만 실수가 두렵거나 창피해서 입을 열지 않는 사람이 꽤 있다.

참석자 대부분이 한국인인 회의에 들어간 적이 있다. 상사는 모두에게 영어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다들 몇 년간 영어를 공부한 고학력자였지만 영어로 발표하는 것에는 불편해하며 머뭇거렸다. 한 참석자가 자신감 없이 “영어를 잘하지 못해 부끄럽다”라며 말문을 뗐다. 그런 다음 회사의 전망•전략과 같은 다소 복잡한 주제에 대해 30분간 영어로 발표했다. 감탄한 나는 발표자에게 그렇게 잘하면서 왜 그리 주저했는지를 물었다. “실수를 많이 하면 사람들이 비판할 것 같아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몇 가지 실수를 했는지 몰라도 나는 그 발표자에게 비판 대신 존경과 놀라움만 느꼈다고 말해주었다.

한국인에게 이런 경험은 흔할 것이다. 실수가 두렵고 그로 인해 위신이 깎일까 봐 영어로 말하기를 주저한다. 그런 한국인들은 자신이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그 실력에 외국인들이 얼마나 감탄하는지를 반드시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말하고 부담 없이 실수하면서 실력이 늘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영어에 감탄하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외국어를 할 때 실수는 피할 수 없다. 내가 한국말을 할 때도 이런 글을 쓸 때도 많은 실수를 하지만 한국인 친구들은 내 실력을 칭찬한다. 모국어 사용자가 아닌 내게 완벽한 한국어를 기대하지도 않을뿐더러 실수는 배움의 일부분임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말을 할 때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게 말하려고 노력한다. 언어의 목적은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이지, 완벽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둘째, 영어와 한국어는 문법과 규칙이 상당히 다르다. 그런 한국어를 힘들게 공부해 봤기에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 마지막으로, 공부 환경이 다르다. 한국에 사는 나는 한국어 말 상대가 수두룩하고, 거리에는 온통 한글이다. 영어로 대화할 사람이 별로 없는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은 대단하다.

그러니 한국인들이여, 이제 외국어로 말할 때 자신 있게 하자.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거기에 담긴 당신의 놀라운 노력과 성취를 알아볼 것이다.

I am an Italian businessman working in Korea. I am often amazed at some Koreans I meet who speak excellent English. They make some mistakes while talking, but still they’re very fluent. I say this because they don’t seem to know this. And I’d like them to be more assertive when speaking in English.

I attended a meeting one day. Most of the people there were Korean. Their boss asked them to make presentations in English. One man came forward and apologized for his ‘poor’ English. He spent the next half hour talking in depth about some difficult concepts. That was an excellent job. I later asked him why he was so shy about making a presentation in English. He said he was afraid he might make mistakes.

I guess many Koreans are like this. They are afraid of making minor mistakes, and they think that works against them. But I’d like them too know we think their English is really quite good. Besides, you get better by making mistakes.

So here are some reasons why I am amazed at Koreans’ English. First their English is good when considering the fact that English is not their mother tongue. My Korean language skills are not excellent, but my Korean friends tell me I’m good enough. Why is that? Because I am good for a foreigner.

Second, Korean and English are two totally different languages. I know how hard it is to learn Korean as a foreigner. So I can only imagine how hard they had to try to learn English. Lastly, they’re not in a great English-learning environment. People only speak Korean in Korea after all.

So I wish all those shy Koreans become more confident when talking in English. Don’t be afraid of making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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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하여
글을 쓸 때는 일단 문법에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문법에 잘 맞더라도 내용이 빈약하거나 앞뒤가 안 맞으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소설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글에서는 문법보다 스토리가 핵심이다. 따라서 소설을 읽으면서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고 문법이 틀리지 않았나만 따진다면 본말이 전도된 셈이다.

과학을 공부하는 데도 비슷한 면이 있다. 자연 법칙을 배우고 문제를 풀면서 법칙을 익히는 것은 글쓰기에서 문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과 비슷하다. 그것도 중요하다. 자연은 일정한 법칙에 따라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 법칙을 잘 알아야 응용력이 생기고, 과학의 기초적인 발견이 기술로 발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물체의 운동 법칙이나 화학결합의 원리 등 과학의 기본을 잘 알더라도 이런 법칙과 원칙이 자연이라는 큰 그림에서 어떤 의미와 위치를 가지는지 생각해 볼 기회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 아쉬운 일이다. 이는 마치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문법만 따지다가 스토리에 재미를 느끼지도 못하고 넓은 문학의 세계를 놓치게 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의 성인 중에 과학에 대해 호감이나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가 알기에는 대부분은 과학을 따분한 암기 과목으로 기억하고 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한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과거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가 따로 발전하다 보니 과학 교육에서도 서로 간의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역사의 주요 사건을 배우지만 그들 사이의 관련을 놓치는 격이다.

따라서, 과학을 분야별로 나누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 교양과 자연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 확립을 위해서라도, 통합적인 과학과목을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쳐 교육하는 것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훌륭한 과학자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When you write something, your sentences should be grammatically correct. But what’s more important is whether the writing has a good story in it. Even if every single sentence is correctly built, that piece means little if it doesn’t deliver a clear message.

The same thing is true of learning science. You get to learn a whole lot of rules in science. Learning them is important because the nature works under strict rules. But what’s more important is to see how those rules work with one another to make the nature what it is. A great piece of writing delivers messages. Learning science should let you see the big picture.

I’m sure not many of us enjoyed learning science during our secondary school years. That’s not surprising given how our schools teach science. Science was just another subject we need to get good scores on. We are forced to memorize rules. We don’t learn to see how those rules work in harmony.

I hope schools teach students how the nature works. Students should be allowed to see the beauty of science by learning how so many different elements are connected to each other. That may help make many great minds in science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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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 잇따른 노인 자살에 관심가져야

핵가족화의 확대 및 여성들의 경제, 사회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는 부득이 어른들에 대한 공경심과 부양에 대한 의무감 마저 퇴색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해마다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서 지내는 노인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의 인구비중이 금년 8.7%에서 2019년에는 14.4%, 그리고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구의 고령화 속도 또한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흔히 각종 메스컴을 통하여 많은 노인들이 자식들의 제대로 된 부양을 받지 못하고 버려진 상태로 방치되거나 더 나아가 자식들로부터 경제적 착취나 물리적인 학대까지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보도를 접하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렇다보니 혼자서 살아가는 노인들이 경제적 생활고와 외로움등 이중고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방법인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의 자살, 자택 간병 노인의 배우자 살인, 노인학대 문제가 우리의 바로 눈앞에 닥친 현실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현 사회발전의 밑받침이 되었던 진정한 주인인 노인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고 각종 시스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젊은 세대들과 노인들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때라 생각한다.

The family size is getting smaller and smaller, and more women are working now than ever before. So that means more elderly people are left alone.

The problem is real. People ages 65 or more are expected to grow to more than 20% in 10 years. Now that number looks higher than most other countries.

And we often hear stories of abused elderly people. Sometimes they are abandoned by their own children. That is shocking indeed.

Some of the victims sometimes give it all up and decide to kill themselves. This is a real problem facing us.

The elderly people were the ones who worked so hard to help build this prosperous country. We’ve got to respect them and take care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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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의무 교육 강화해 사고 줄였으면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주차장을 나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사고차량 운전자가 80세가 훨씬 넘은 고령자였다. 출동한 경찰관 말을 들어보니 최근에 고령자 교통사고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고령 운전자들의 주의력과 판단력, 신체 적응력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현행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고령 운전자와 일반 운전자의 차별 없는 일괄적인 적성검사제도에 있다.

일본의 경우 70세 이상은 운전면허 갱신 시 개인의 특성에 맞는 안전운전 방법을 개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도하는 강습과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며, 71세 이상은 3년 주기로 정기적성검사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경우 도로교통법에서 1종 보통운전면허에 한해 고령자 적성검사 기간을 일반인보다 2년 짧은 5년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운전자의 연령과 신체변화에 부합하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실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의무교육 등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

The other day, I was pulling out of a supermarket parking lot when I saw a car getting into an accident. The driver looked like he was in his 80s. The police officer said he sees many such accidents involving old drivers these days.

The population is getting older, so it’s no wonder more old drivers get into accidents. But when you think about it, you can reduce the number by fixing one thing. You renew your driver’s license every 5 ~10 years. The physical exam is the same for both young and old drivers. We need to develop a different test for senior citizens.

Japan offers safe driving lessons and has a different set of tests for elderly drivers. When you are 71 years or older, you’re required to renew your license every 3 years. Compared to that, we’re not doing much.

We should learn lessons from Japan and try to make sure older drivers don’t pose dangers to others and to themselves on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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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투명우산 쓰게 하면 교통사고 예방 도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이 전년에 비해 30%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장마철이 되면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등하굣길 빗길 교통사고로 인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언론에서나 온라인상에 ‘비오는 날 어린이 안전예방책’으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에는 밝은 옷을 입어라’ ‘우산 대신 우비를 입어라’ 등을 권한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어린이 입장이 아닌 운전자 기준이다.

아이들은 책가방을 메고, 우산은 얼굴 가까이 끌어당기고 나서 앞을 내다볼 틈도 없이 뛰어 간다. 운전자들 또한 학교 앞에 바짝 주차해 아이를 내려 놓고 끼어드는 다른 운전차량을 향해 경적을 연신 눌러대는데, 학교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것이 다반사다. 평상시 아이들에게 비오는 날 안전교육도 중요하겠지만, 거기에 더해 비 오는 날에는 자녀들에게 바깥이 보이는 투명우산을 쓰도록 하면 어떨까.

자녀들이 비 오는 날에 투명우산을 쓰도록 한다면, 적어도 주위를 둘러보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비오는 날에도 사고 없이 학교에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다.

The national weather service says we’re going to have about 30% more rain this year than last.

As parents I’m worried about my kids’ safety on rainy days. The slippery roads worry me. They may get into accidents on their way to school and back home. So you naturally see many tips on kids’ safety on rainy days.

Some of them urge children to wear clothes in brighter colors. Others tell them to wear rain coats. But these are intended to help the drivers, not the kids.

Children usually run with their umbrellas pulled close to their face. They don’t see what may come before them. Of course it’s important to teach the children on safety. But I’d like to suggest that we let our children carry transparent umbrellas.

They can see through the umbrellas, which could help prevent traffic accidents.
I just hope the children don’t get into accidents especially on rainy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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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지 않고는 경쟁이 불가능하다

중국 정부가 국민의 독서를 의무화하는 ‘독서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의 독서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신화통신은 “중국인들의 독서 수준이 세계 문화강국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독서 실태는 비관적인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신문출판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인들은 연간 6.7권의 책을 읽었다. G2 국가로 라이벌인 미국인들은 15권을 읽었다. 중국 정부가 위기감을 느낄 만한 대목이다. 한국인은 같은 기간 9.9권을 읽었다. 하지만 책을 들어야 할 손에 스마트폰만 쥐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 중국의 독서법 제정 움직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산업화시대는 속도가 중요한 스피드시대였지만 이제는 지식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의 시대다. 책을 읽지 않고는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국가가 국민들에게 책을 읽도록 강제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우리 국민들이 책을 펼쳐드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The Chinese government is looking to force their people to read more books by enacting a law. A Chinese media report actually showed Chinese people read a lot less books than people in many developed countries.

Chinese people read, on average, 6 books a year compared with 15 for Americans. We’re not doing much better though. We read a little less than 10 books every year. Especially worrisome is teenagers in Korea rarely read books. They’re too much into their smart phones.

There was a time when rapid growth was all we needed. Things have changed. Growth depends on knowledge. So we should learn from the recent moves by the Chinese government. We’ve got to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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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조심하라고? 가공식품 더 조심하라구~

얼마 전 ‘채식의 배신’이란 책이 나오면서 채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저자인 리어키스는 20년간 채식을 한 결과 오히려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채식의 단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기 때문. 이와 함께 정제 곡물이나 설탕 등을 근거로 채식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채식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사람들은 이 책을 근거로 채식 반대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채식을 비판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저자의 경우는 잘못된 채식으로 몸이 상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채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채식을 한 것이 문제란 말이다. 사실 설탕, 정제 곡물 등 가공한 식물성 식품은 건강한 식품이 아니다.

중요한 점은 식물성 식품이 가공됐느냐다. 가공해도 식물성이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인식에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가공식품산업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채식의 배신’이 아니라 ‘가공식품의 배신’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곡식을 갖고 도정을 한다거나, 가루로 만든다거나, 액체로 만들거나 발효하는 것 등은 잘못된 채식의 대표적인 사례다. 곡식뿐 아니라 채소나 과일도 이와 같은 가공과정을 거치는 것은 좋지 않다.

A new book called ‘The Vegetarian Myth’ is having a lot of people worried. She says she’s been a hardcore vegetarian for 20 years, and now she is pretty sick. So the book is apparently empowering so many people who had negative views on vegetarianism.

But I don’t see eye to eye on this with her. Her eating habits were not healthy. Just because her bad habits led to health problems doesn’t mean vegetarianism is all bad. She talks about refined sugar and grains. Those are not highly healthy vegetarian foods in the first place.

What matters is if the food you eat has been processed. Even vegetables can be a hazard if they’re processed. That’s why the author actually talks a lot about processed foods in her book. So the book is not really about the vegetarian myth. It is more about the processed food myth.

Ground and polished rice are not considered very healthy. Even fruits and vegetables lose much of their health benefits once they’re proc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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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걱정만 말고 대체작물 눈돌려야

쌀의 과잉 생산으로 쌀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쌀값 폭락을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바이오에너지 시대를 맞아 대체작물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2013년 이후 교토의정서 상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바이오에너지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미국, 브라질, 중국, 독일 같은 선진국은 이미 화석연료를 대체할 바이오에너지에 개발에 나선 지 오래다.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이용해 세계 바이오 에탄올 생산량의 70%를 담당하는 미국과 브라질은 바이오 에탄올 생산 확대와 세계 자원화를 위해 소위 ‘바이오 동맹’까지 체결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의 연간 바이오에너지 산업은 거의 황무지에 가깝다.

바이오에너지는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강점이 있다. 우리도 서둘러 이러한 대체작물 개발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다.

People are very concerned about falling rice prices. Indeed, too much is being put on the market. It’s time we turned our attention to other, more commercially viable crops. Some crops are good for producing what’s called bio-energy. Countries around the world are working hard to create more sources of green energy. We should try to join them.

One prime example of such bio-energy is ethanol. Brazil and the U.S. together produce 70% of the world’s ethanol. And it comes from either corn or sugar cane. We haven’t even started thinking about these new energy sources yet.

I believe we must start looking for new crops that can help us secure more ‘green’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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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사과부터” 日올림픽 반대 서명 ‘한-일 대첩’에 세계는 즐겁다?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온라인에서 한국과 일본 네티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림픽 개최 후보지 중 하나인 도쿄를 후보에서 퇴출시키라는 온라인 서명 운동이 발단이 됐습니다. 다수의 한국 네티즌이 서명에 참여했고 그 사실이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일본 네티즌들이 공분한 것입니다.

지난 3월 세계적인 온라인 청원 사이트 '고피티션(www.gopetition.com)'에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도쿄를 퇴출시키라는 서명 운동이 등록됐습니다. 이 청원 운동을 시작한 돈 토우(Don Tow)라는 네티즌은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의 전쟁 범죄에 대해 공식 인정과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년 올림픽 개최 후보지에서 일본을 제외하도록 세계 모든 네티즌이 참여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 중인 70대 물리학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이 글에서 위안부 문제는 물론 중국 난징대학살, 필리핀 바탄에서 일어났던 '죽음의 행진' 등을 거론하며 "이제 세계는 말보다 확실한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2차 대전의 전쟁 범죄를 부인하는 일본이 2020 하계 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약 4개월이 지난 7월 3일 현재 이 청원 운동에는 총 2만4500여 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했습니다. 서명을 남긴 네티즌 중에는 미국과 영국, 중국, 호주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한국인이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청원 내용이 국내에 알려졌고 많은 네티즌이 이 서명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겨진 댓글 중에는 일본 정부가 전쟁 범죄를 인정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일부에서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올림픽 개최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Koreans and the Japanese are creating a lot of controversy on line. Someone started a petition on the Internet. He is telling people to join him and help stop Tokyo from becoming the host city for the 2020 Olympic Games. A lot of Korean people signed, which was covered by a Japanese media outlet. The Japanese people are furious.

The whole controversy got started back in March when a man named Don Tow put up a petition on www.gopetition.com. It was pleading with people on the Internet to help him ban Tokyo from becoming one of the candidates for the host city. He argued that Japan didn’t even issue official apologies for the atrocities it committed during the second World War. The 70-something physicist named a few important such things like the Nanging massacre.

Four months on from the start, the petition has gathered 24,500 signatures. The signatures came from a lot of different countries, but Koreans took up most of them. People spread the word and more and more people are joining the movement. A comment said the Japanese government must admit to what they’ve done and officially apologize to the war time sex slaves also known as ‘comfort women’. Others said the radioactive contamination there makes Japan unfit for an Olympic host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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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식 역사교육 방식부터 바꿔야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6•25 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잘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북침’이라는 답까지 있다. 이에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이 되면 억지로라도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다.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다른 사회탐구 선택 영역에 비해 외워야 할 범위가 너무 넓다고 한다. 그래서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 한국사를 선택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등이 교과 중심이 된 이상 국사 과목이 제대로 설 자리가 없다.

학창시절 국사를 공부했을 때를 생각해 봐도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학생들에게 국사를 배우게 하자는 취지와는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그저 지식 쌓듯이 많은 내용을 힘들게 암기하며 공부해야 했던 그런 방식의 역사 교육 강화는 안 된다. 단순한 암기로 점수 쌓기보다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I heard a survey o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students showing more than half of them had no idea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Some even thought the war was brought on by the South. This is a clear sign we’ve got to teach the children more about our own history.

You can include ‘Korean history’ in the Korean Scholastic Ability test so they can at least take interest in our history. But that’s not the best answer because the current education system is deeply flawed.

Students say you have too many things to memorize to get higher scores on Korean history than other subjects. So many just choose to give up on history at school. Besides, you have more important things to pay attention to if you want to achieve higher scores on the KSAT.

When you think about it, the history we were taught as children was just a bunch of facts to memorize. That kind of education won’t do the trick. We must try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children are naturally drawn to what really happened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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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현지法 알고 떠나자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거나 유학을 준비 중에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법과 다른 현지국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해 외국에서 범죄자가 되거나 한국으로 추방당하는 등의 불상사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폭행죄의 경우 외국에선 경찰관이 판단해서 사법처리하기 때문에 쌍방 합의하에 없던 것으로 할 수 없다. 폭행죄로 기소되어 유죄판결을 받는 경우 국내로 강제추방될 수 있으며 추후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

절도 행위도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에서는 절도가 형사뿐 아니라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대로 많은 유학생들이 범죄피해를 입고도 현지 법률시스템을 잘 몰라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릴 수 있다. 현지 한국 영사관에 도움을 청하고 형법전문변호사를 선임, 적극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A lot of students are heading out to foreign countries for a short study there. Unfortunately, some of them get themselves into trouble because they’re not aware of the laws there.

For instance, let’s say you got involved in an assault case. In some countries, if the offender and victim come to an agreement, you don’t even need to go to court for that. If you get convicted of assault, you can be deported and are not allowed entry into that country again.

Theft is a criminal felony only here. But in some countries, it can also be a civil crime. That means you are also liable to pay damages.

If you fall victim to a crime and don’t report it to the police, you can become the victimizer. The best thing you should do in that case is to go to the consu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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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 영어로 남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쟁점화하려면 피해자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영문 기록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번역 작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3일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국내 전문번역가와 원어민 에디터 등 시민활동가 4명으로 이뤄진 ‘번역활동가 모임’(모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경험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이들의 증언을 영어로 옮긴 기록물을 제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문 번역본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수요집회 등 위안부 관련 활동을 하면서 번역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모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위안부 피해자 증언에 대한 영문 번역을 진행중”이라며 “14세 때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전쟁터로 보내진 김복동 할머니 등의 경험담을 옮기면서 적확한 용어 선택뿐 아니라 어조, 뉘앙스를 그대로 살리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임의 1차 목표는 위안부 피해자 10명의 증언 전문을 영어로 옮기는 작업이다. 피해자 등록을 시작한 1991년 이후 녹취•수집된 234명의 증언 가운데 지금까지 6명의 증언 전문을 번역했고, 30명의 생애와 경험을 요약 정리했다.

번역 작업이 완료되면 결과물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학 연구센터 등 필요한 기관과 공유해 웹사이트에 올리는 한편, 책으로도 정식 출간키로 하고 현재 영미권 출판사와 협의중이다.

I took part in this project because I believe we need to show the world the war time atrocities of Japan. One of the best ways to do that is by translating testimonies from the victims of the war-time sex slavery into English. That’s what one of 4 members of a small civic group said.

He says he’s been translating the words of some of the victims since December last year. He is working hard to be more accurate in delivering the tone and nuisance as well as the facts themselves.

The group’s immediate goal is to complete translating all the testimonies from 10 of the surviving victims. Six are done and they’ve got 4 more to go. Once the work is done, the group plans to publish it through various channels including the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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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경화에 공동대응을

일본의 우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얼마 전 한 일본 일간지가 행한 여론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총리나 각료의 신사 참배는 그들의 과거 전쟁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행동이다. 근래 일본 정치권이 전쟁 포기와 군대 보유 금지 내용을 담고 있는 평화헌법 개정 의지를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

역사의 진실을 왜곡•호도하는 일본의 우경화에 지금까지 우리가 감정적•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대응을 위한 전문가 집단과 시민단체 등 외곽 지원단체의 확보가 필요하고, 민관 협력 구도 형성과 네트워킹 강화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일본의 침략을 직접적으로 받은 전쟁 피해국가 당사자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감정적이며 소극적•일회성의 대응이 아닌 전략적인 냉철한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Japan is turning right. A recent survey by a Japanese newspaper showed more than half of the respondents thought it was okay for Japanese government officials to go visit the Yasukuni shrine and pay homage to the war criminals.

As everyone knows, the shrine was built to commemorate the deaths of major war criminals. So any government official’s visit to the shrine is no different than denying the horrible crimes committed by the country during World War II. Some politicians there have also been trying to revise the country’s pacifist constitution that bans the military’s involvement in any armed conflicts.

We have been too emotional in responding to the worrying signs so far. We should rather work hard to gather strengths and make concerted efforts.

It would be also great if the countries that suffered most during the war to form a united front in dealing with the rightist movements in Japan. We must be more cool-headed in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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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이종원] 우울한 미국 대학생

요즈음 한국의 대학생들만큼이나 미국 대학생들의 삶도 팍팍하고 우울하다.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고공행진의 대학등록금과 전에 없던 취업난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유학가길 제일 선망하고, 가계소득이 전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미국의 대학생들도 두 번의 금융위기와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대학 학자금 마련과 졸업 후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것에 무척이나 힘겨워하고 있다.

소위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최대 고민거리가 학자금 대출 상환이라 한다. 웰스파고리타이어먼트가 22∼24세 1414명을 대상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과거 베이비부머 대출비율의 2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또한 학자금 대출로 인한 빚 상환이 가장 큰 우려라는 응답도 54%에 이르렀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미국의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을 꺼리고 있다고 한다.
한편, 우리나라 대학생의 정부 학자금 대출의 수혜율과 규모는 미국 대학생들의 그것에 비하여 턱없이 낮다. 졸업 후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학생 수도 상대적으로 적고, 그 규모도 크지 않으니 학자금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며 변변한 일자리도 못 구하고 부모에 얹혀사는 미국 젊은이들을 보면서 우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라고 스스로 위안해야 하는 것인가?

It’s getting harder for Korean college students to get a job. Things are not any better for American students either though after graduation. The U.S. has gone through two serious recessions, and college graduates there are having a hard time paying down the student loans they took out earlier. Jobs are hard to find for them too.

The biggest worry for them is of course the student loans. A recent survey found more than 60% of the college students there got one. Now that is double the number of a generation ago. Their parents just can’t afford the tuitions.

Back here at home, not many students even have access to student loans. Not everyone is qualified to get one, that is. So it is no wonder that less people are burdened with the loans after they graduate. So is this a good thing for us? Not re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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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약 청정국 지위 ‘흔들’… 불법유통 원천차단 절실

파멸의 길로 치달을 수 있는 마약이 우리 사회 전체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마약류 범죄 근절 종합대책’에 따르면 마약 사범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1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마약 청정국으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조직폭력배가 밀수해 중독자 중심으로 소비되던 마약류가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하거나,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마약류를 직접 구매하고, 국제우편-택배나 특송 화물을 이용해 신종 마약류를 밀수입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마약류 유통 창구가 점차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약류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뇌 전반에 걸친 손상을 일으켜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더 무서운 점은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중독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약사범 검거 대책도 중요하지만, 마약류 중독자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더 강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와 예방교육 또한 절실하다.

마약류에 중독되면 본인의 의지나 결심만으로는 끊기가 매우 어렵다. 마약은 개인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 강력범죄나 묻지마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최고의 사회악임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한다. 단속과 교육, 캠페인이 모두 같이 이루어져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Drug addiction is fast becoming a big issue in the country. Police say the number of drug users arrested went over 10,000 last year. We have long been known as a drug-free country. That could be changing.

There are many factors behind the worrying trend. Drug trafficking was a main business of organized crime rings. The only way to get your hands on drugs is to buy them from gang members. Now you can buy them on line and get them delivered to your doorstep. Smart phones are also playing a part too. Some chatting apps are where buyers and sellers meet.

You don’t even need to elaborate on the harm drugs do to people. They lead you down a long path to death. The worst part is once you use it once, you get addicted. It’s extremely hard to get clean again. Crackdown is important, but what counts more here is prevention and campaigns.

Things are going to get better only when we try to prevent people from getting addicted, arrest those who do drugs and treat those addi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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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한다고?

아이패드가 공개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2010년. 스티브 잡스의 세 자녀는 19살, 15살, 12살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이패드를 갖지 못했고, 스티브 잡스는 집에선 IT 기기의 사용을 제한했다. 최첨단 기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CEO들이 자녀에게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는 이유는 디지털 기기의 득과 실을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디지털 교과서를 모든 초•중학교에 전면 도입할 계획을 밝히며 충분한 검토 결과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연구학교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중독 수준은 11.3%로, 2014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터넷 활용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청소년 인터넷 중독 비율(29.2%)보다 낮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시력 및 뇌기능 저하 관련 조사에서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2015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는 이러한 진단이 잘못된 것임을 증명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중학생의 경우 36.3%에 달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 경험도 연구학교 조사 내용과 다르다. 신체적 건강 문제로 수면장애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안구 건조증•시력 약화, 목•손목•허리 통증, 디지털 치매 등의 순이었다.

교육부는 디지털 교과서로 인한 학습 효과도 높았다고 설명하지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은혜 의원과 좋은교사운동이 2008~2011년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 299곳의 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의미 있는 효과가 있었다”는 답은 평균 21.5%에 불과했다.

The late Steve Jobs had three children. None of them was allowed to have the i-pad when it was first unveiled. After all, Steve Jobs was a father who know of the downsides of high-tech gadgets all too well.

Meanwhile, the Education Ministry said it is letting schools use ‘digital books’ in schools starting 2018. It added that the downsides people have been talking about were a bit overblown.

It said what’s called the high-tech addiction rate has been on the decline and that the physical harm gadgets do to their users was minor.

But a study by the Science Ministry tells a quite different story. It showed that the addiction rate among middle school kids was over 30%. What is more, smart phone addiction does cause harm to your body. It strains your eyes, causes pain on your back and wrists or even insomnia.

Most important, a study by an independent research outfit says digital books are not particularly better tools for learning for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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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는 생태관광 국가 정책으로 키워나가길
아름다운 자연경관, 고유문화나 역사유적 또는 생태 보전지역에 대한 관찰과 학습을 위한 관광, 이른바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관광은 단순히 새로운 장소와 공간에 대한 호기심의 충족과 휴양, 재충전을 위한 것이었다. 생태관광은 이런 목적 외에도 자연에 대한 학습과 관찰을 통해 지적 만족감을 얻고, 생태계와 자연환경의 보전을 기본 개념으로 삼고 있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관광업체의 발전, 나아가 관광산업 전반의 순기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생태관광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나라로 관광대국 스위스를 들 수 있다. 하이킹, 산악자전거, 사이클링, 카누 등을 통해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기획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3000㎞에 이르는 철도망과 연방철도 9000대의 기차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철도를 이용하는 환경친화적 관광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광의 궁극적인 목표는 생태관광이 지역사회의 경제적인 이익까지 보장하며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 활동을 포괄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사회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이 환경적 목표와 조화를 이뤄야 하는 점에서 생태관광이 국내 관광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돼 추진되기를 바란다.

People are getting more interest in what’s called eco-tourism. You visit places of pristine beauty or historical relics.

Tourism used to be just a means to have fun or to relax. Eco-tourism does that too, but it helps you quench your intellectual thirst. Besides, while you’re on an eco-tour you observe and not harm the environment. So this is good for preservation of the nature and good for the tourism industry as well.

Switzerland is one that’s done a wonderful job of promoting eco-tourism. They’ve come up with numerous eco-tourism programs. Hiking, mountain-biking, cycling, canoeing. You name it. They also have thousands of kilometers of railway, which is a pretty green means of transportation.

All in all, eco-tourism is good for both the economy and the environment. I hope the government realizes this and starts promoting eco-to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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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판과 별개로 비위생적 도축과정은 바꿔야

매년 여름철, 특히 복날에는 보신탕을 둘러싼 찬반 공방이 오간다.

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청원사이트에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중단시켜 달라는 주장이 올라왔다고 한다. 한국에서 수십억 달러의 불법 개고기 거래가 중단되도록 오바마 행정부가 개입해 달라는 것이다.

예전부터 국제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우리의 개고기 식용문화에 대한 반대운동이 펼쳐졌다. 프랑스 출신의 모 여배우는 개고기 반대를 위해 한국제품 불매운동을 벌여 유명해지기도 했다.

바람직하지는 않을지라도 다른 나라의 식문화를 자신들만의 잣대로 그것도 과장해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나라마다 각기 자신들만의 식문화가 있고 달팽이•바퀴벌레•말•거북 등 우리는 식용으로 하지 않는 것들을 먹는 나라도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문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는다.

개고기가 논란의 대상이 된 이유 중 하나로 잔인하고 비위생적인 도축방법과 유통과정을 들 수 있다. 개는 현재 가축법상에는 가축으로 분류돼 있지만, 축산물가공처리법에는 가축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모호한 존재가 됐다. 가축을 도축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설에서 기술을 가진 사람이 도축과 관리를 해야 함에도 도축•가공과 관련된 법에서 제외된 개는 음성적인 장소와 사람에 의해서 비위생적인 도축과 유통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장려할 만한 식문화는 아니지만 우리 민족이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식용해 왔고, 그러한 문화 자체를 근본적으로 폐지할 수 없다면 차라리 애완견을 제외한 식용견도 가축으로 분류해 도축과정을 제도화하고 철저히 법적으로 규제해 안전하게 식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This time every year, debates rage over the issue of dog meat.

I hear a petition was put up on the website of the White House. It is asking people to join hands to stop Koreans from eating dog meat. And it’s also asking the Obama administration to help stop illegal sales of dog meat in Korea.

In fact, campaigns against dog meat eating are not new. A French celebrity actually started a boycott against Korean-made products saying French people should not buy from dog-meat eating barbarians.

I just don’t get it. Like it or not, this is part of our culture. People in some countries eat turtle meat, horse meat and even cockroaches. But we don’t take issue with that.

One of the reasons for the global outrage is some people kill dogs in cruel and gruesome ways. And the way they treat the meat isn’t particularly hygienic. Why is this happening? Because under current law, dogs are not for meat. Dog meat officially doesn’t exist.

I’m not saying we should be proud of this dog-meat eating culture. But we’ve been doing this from thousands of years ago. If you can’t just make it all illegal, you should just legalize and regula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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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계측 단위

세계에서 미국만이 유일하게 아직도 복잡한 마일, 피트, 야드 등을 사용합니다. 길이의 기준 단위인 미터를 비롯하여 이를 십진법에 따라 늘리거나 줄인 센티미터, 킬로미터 등을 사용하는 대륙식 미터제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채택됐는데 유독 미국만이 여전히 과거의 영국식 단위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일찍이 대혁명 뒤 미터제를 정식으로 도입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주재 미국대사였던 토머스 제퍼슨은 제3대 대통령에 취임한 후 미터제 도입을 시도했지만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포기했습니다. 당시 반대세력은 미터제가 비(非)미국적, 비애국적, 반역적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후 간헐적으로 미터제 도입 논쟁이 불거지는 가운데 포드 대통령은 1975년 미터제가 과학적이고 민주적이라는 찬성론에 따라 미터제 도입을 승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한 동안 파운드 옆에 킬로그램을 함께 표기하기도 했지만 반대론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냉전 분위기를 업고 미터제가 공산주의적, 비미국적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했고, 마침 ‘가장 미국적인’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 취임하면서 ‘미국인의 길’을 내세워 미터제 도입을 폐기했습니다.

하지만 나 홀로 구체제를 고집하는 미국이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겪는 불편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미국인들이 미국만 벗어나면 모든 단위에서 헷갈려 혼란에 빠지자 2012년부터 백악관을 중심으로 또다시 미터제를 도입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는 규격전쟁 중입니다. 규격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법이죠.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국력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를 지켜낼지는 미지수입니다.

The U.S. is the only country in the world that’s not using the metric system of measurement. Every other country has switched to it.

France did it a few hundred years ago. America has tried to do it a few times before, but people were fiercely opposed. Their reasoning was simple. The metric system is un-American, they said.

Then in 1975, the government officially decided to switch to the metric system, but the detractors were adamant. They still couldn’t say yes to the change. Debate continued, and during the Reagan years, they finally backtracked and have since been using miles, yards and etc.

But they know theirs is incompatible in this global era. So the debate was reignited in 2012. And the debate still rages. We’re going to see how they get to settle on this issue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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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서울지역의 공기 질 어떨까? 환경부가 최근 관측한 결과 서울 지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뉴욕, 파리와 같은 대도시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2년간 국내 초미세먼지 측정소 11곳에서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절반 이상인 6곳이 연평균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농도가 봄에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봄만 되면 중국 고비사막의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늘이 뿌옇게 되는 황사가 발생하기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1년 내내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으로 자유로운 날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 중 미세먼지는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가 코나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몸 안으로 들어올 경우 폐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고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기 중 미세먼지로 인해 심각한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평소에 개인위생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많은 날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 모자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실내습도를 유지하면서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What do you think Seoul city’s air quality is compared to other major cities around the world? A recent study shows the city’s air is dirtier than cities like New York City and Paris. This city’s fine dust particles in the air were found to be twice as dense as those in the two cities.

We used to think the notorious yellow dust was a scourge only in spring. After all, the fine dust storms blow in from China during spring. And the whole city turns yellow a lot of times. So the recent study is telling us the misery is going to be here with us all year.

Fine dust particles can cause allergic reactions and other respiratory problems. And in worst cases, they may do some serious damage to your DNA.

So all you can do is make sure you try to protect yourselves. Wash your hands often. When you get outside, make sure to put on protective masks. Drink enough water. These will help us ward off possible harm from the health haz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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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다문화 지원사업…예산남용 등 부작용 우려

요즘 언론보도를 통하여 ‘다문화 가족’ 이나 ‘다문화 자녀’에 대한 봉사활동을 너무나 많이 볼 수 있다. 삭막한 이 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공기를 느낄 수 있어 흐뭇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다문화지원’이라는 현수막을 무자비하게 내걸어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국내 이주민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146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주민 지원이나 돌봄은 현재 종교단체에서 시작해 사회적 기업, 민간단체,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지원센터 등 1000여 곳에서 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사랑과 관심은 분명 그들에게 힘이 되고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기관을 위한 보여주기식과 중복 지원으로 적잖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무분별한 퍼주기식 지원으로 주먹구구식 정책이 되어 실효성에 비해 예산이 남용됨을 물론이고 기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하고, 다문화를 너무 구분짓다보니 국민 사이에 반다문화 정서가 흐르도록 부추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반다문화 정서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는 하루속히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다문화 지원으로 그들에게 내실 있는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내국인 소외계층과의 역차별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I see so many volunteer works for the so-called multicultural families. I believe that’s a good sign that this society is trying to pay attention to the socially marginalized people. On the other hand, I often feel as if we’re going to extremes. All those placards urging people to join in their campaign don’t look good.

Well over a million people are from multicultural families. Many of them are poor. Religious institutions and other civic groups are trying to help them out. And these efforts do seem to be helping them. But sometimes I think some people are just trying to show off.

That means those people are not giving a serious thought to who they’re really helping. So the resources sometimes go into the wrong places. Or those really in need aren’t getting the help they need.

Even worse, not all poor people are from multicultural families. These people may get to hate them. This should change. The central and local governments must take action and make sure the resources are fairly distribu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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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우울증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슬픔이 곧 우울증은 아닙니다. 슬픔은 자신을 속상하게 하는 일 또는 몹시 아픈 기억으로 인해 유발되는데 그파멸의 길로 치달을 수 기분이 지속적이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우울증은 지속적인 정신 상태이며,. 우울증 환자가 느끼는 깊은 슬픔은 절대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둘째, 감정 증상이 우울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지만, 사실 많은 우울증 환자는 피곤, 불면증, 심한 식욕 변화, 지속성 근육통 그리고 흉통 등 다양한 신체의 고통도 감당해야 합니다. 우울증이 감정의 문제라고만 단정지었다간 이런 신체적 증상을 자칫 간과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에 관한 이런 진실을 빨리 깨달을수록 효과적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I’d like to talk about depression which is fast becoming a hot topic in Korea.

Firstly, sadness is different from depression. You feel sad about something that frustrates you. That feeling doesn’t last very long. On the other hand, your depression is a state of mind that just doesn’t go away.

Second, people tend to believe that depression is only about your mood or other psychological conditions. Not so. Depression patients suffer from fatigue, insomnia and muscle pain, among others. So beware! Depression often brings with it physical pain.

When you’re aware of these important facts about depression, you can help people more eff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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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문화의식 척도… 깨끗한 인터넷 환경 만들어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세계적으로 가입자 수가 20억 명을 넘어서는 등 요즘은 SNS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SNS를 이용할 수 있으며,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고 있다.
오프라인과는 달리 SNS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 모든 사람과 인맥을 형성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빠르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하지만 SNS는 양면의 동전처럼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단적으로 SNS에서 사람들과 교류를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자신의 개인정보가 원치 않는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글이 게재되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국민의 관심을 받게 돼 허위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채 전파되면서 사회혼란을 가중시킨다.

그 예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야구선수의 비밀 SNS가 있다.
비밀 SNS에 등록된 글이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일어나는 부정적이며 왜곡되고 편파적인 대중 여론을 형성하는 현상들, 그리고 부정확한 정보와 부적절한 비방과 욕설 등의 2차 피해가 생기게 된다.

현재 SNS에 대한 규제는 형법상 사이버모욕죄나 명예훼손죄로 처벌이 가능하나 결국 법적 규제는 하나의 보조수단일 뿐 SNS 규제의 주요수단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문화의식을 가지고 깨끗한 인터넷 사용환경을 만들도록 스스로 노력할 수밖에 없다.

Social networking service subscribers now number more than 2 billion people. SNS helps us in a lot of ways. SNS allows you to communicate with people in real time. It helps you cultivate numerous good relationships. You can make friends with people half a world away. Through it you get access to information on a scale you could not imagine before.

However, SNS is a double-edged sword. It has its downsides.
When you get to meet a lot of different people online, your personal information can be leaked to people you don’t even know. It can create a big stir in the society or distort the information.

A case in point is the controversy involving some of the secret messages put up on an SNS account of a baseball player. Those messages got passed around and distorted. Then the damage got only bigger.

Defamation on line is punishable by law, but legal restraints can go only so far. A more effective solution is found within us, the users of the Internet. We’ve got to try to behave ourselves o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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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레저문화 확산될수록 이웃에 대한 배려 절실

요즘은 정말 캠핑이 대세다.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며 함께 즐기려는 사람들과 잠자리를 같이 마련하고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캠핑은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마음을 위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캠핑은 이제 모든 연령을 넘어선 하나의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지난주 다녀온 캠핑장 역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많은 이들이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친밀감을 위해 떠나 와 있었다. 캠핑장에 텐트를 치면서 가족 또는 친구끼리 오가는 담소들이 같이 듣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가족끼리 정담을 나눈 뒤 잠자리에 든 캠핑의 기본 일정은 가족들에게 큰 존재감과 친밀감을 주는 활동임을 확신한다.

그러나 함께 즐기자는 캠핑은 가끔 너무나 이기적인 즐거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지켜야 할 캠핑 에티켓도 생겨나는데, 이런 에티켓들이 얼마나 지켜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밤새 어우러져 마시는 음주문화, 많은 아이들이 있어도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 그리고 캠핑장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들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캠핑족은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반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진정한 캠핑의 고수는 어디를 얼마만큼 다녔느냐도, 얼마나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느냐도 아닌 얼마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인정해주는 사람이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Camping is all the rage these days. You get away from the crowded city’s hurry and noise, share foods and have a little chat as a family. That’s huge.

I just had a camping trip last week. It was great. Just looking at the families there makes you feel happy. So camping is a good thing that helps your family members feel closer to each other.

That said, there are things that need to change. Some campers don’t seem to mind others around them. They get drunk and yell late into the night. Cars whiz past the camping site. Garbage is everywhere around the camping sites. Campers are growing in number, but their basic etiquettes don’t seem to be getting better.

How many places you’ve been to doesn’t matter. What makes you a great camper is your attitudes. You’ve got to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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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질병이다.

자살을 병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점차 짙어지고 있다. 과학자들 연구 결과에서도 그런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은 제2번 염색체에서 조울증 환자의 자살 충동을 유도하는 변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살에 관한 열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특정 화학물질의 수치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미시건주립대를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자살 시도 후 병원에 입원한 사람들과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루타메이트의 활성을 측정한 결과 자살 시도자들이 2배나 높은 수치를 지니고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신의학회 및 세계보건기구 등의 진단 지침에 자살이라는 병명은 없다. 또 많은 학자들이 자살을 병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자살을 치료해야 할 병으로 취급하게 되면 치료받아야 할 대상만 있을 뿐 자살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은 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자살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은 우리 현실을 감안할 때 자살은 이미 중요한 사회 문제다. ‘자살론’을 쓴 프랑스의 에밀 뒤르켐은 “자살은 도와달라는 마지막 호소다. 그러나 너무 늦은…”이라고 정의했다. 너무 늦기 전에 자살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질병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조처해야 한다.

People increasingly believe that suicide comes from a genetic defect in people. That is, suicide is a medical condition. In fact scientists have found a genetic mutation in people with bipolar disorder.

Others have found people with strong suicidal thoughts have high levels of certain chemicals in their blood stream. They were almost twice as likely to try to kill themselves as people without the chemicals.

Still many people balk at calling it a disease. If we decide that suicide is a medical condition, we may get to ignore so many non-medical conditions that drive people to death.

One thing is clear. We are a nation of an enormous number of suicides. Disease or not, suicide must be prevented. A French author called suicide a last attempt to call for help. Albeit too 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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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필요하다

날이 갈수록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와 인적, 물적 피해가 늘고 있다. 요즘엔 자동차를 이용한 각종 범죄까지 늘고 있어 시민들의 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교통사고와 차량 범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도로교통안전협회와 경찰, 자치단체 등에서 마련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그래서 하나 제안하고자 한다.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모든 출고 차량에 반드시 장착하게 하고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 기록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블랙박스는 운전자 차량의 움직임도 정확하게 촬영한다. 모든 차량의 운전자가 자기 차량의 위반 사실도 적나라하게 촬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법규를 지키고 안전운행을 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블랙박스가 있는 차량을 운전할 때와 그렇지 않은 차량을 운전할 때의 느낌은 천양지차다. 신호위반, 횡단보도 침범, 과속 등 운전자 자신의 위반 사실 자체가 블랙박스에 그대로 촬영된다고 생각되면 교통사고는 줄어든다.

A growing number of people are dying on the road. And a lot of people are doing bad things while driving. I know police officers are working hard together with local governments to reduce those accidents and crimes. But things are not getting any better.

So I’d like to make a suggestion here. Why don’t we let carmakers have a dashboard camera pre-installed in every car? And we could also force drivers to hand in the camera when they get involved in accidents.

Those cameras show how you are behaving behind the wheel as well. If you’re aware that you’re being watched, you’re going to be more careful.

Once you realize you’re being filmed, you’re less likely to run red lights and more likely to stop at crosswalks. Now this is definitely going to help reduce the number of tragic traffic acc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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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촌 거주여건 도시 비해 크게 열악…의료•교육 시설 개선을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정도가 도시 지역 사람들보다 높다는 뉴스를 봤다.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비만율이나 발병률 등 인간 행복과 직결된 각종 수치에서 도시 지역과 비도시 지역 간 격차가 크다는 보도였다.

흔히 농촌 지역 사람들은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하고, 무엇보다 맑은 공기, 좋은 물을 마시며 살기 때문에 도시민들에 비해 스트레스가 덜할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과는 다른 결과로, 우리 농촌의 현실을 드러내는 의미 있는 보도라고 생각되는 한편으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실제 우리의 농촌은 도시에 비해 주거여건이 열악하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관할 구역 내 산부인과 의사가 한 명도 없다는 보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의 행복과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 분야는 특히 취약하고 교육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에 비해서 유럽의 농촌 현실은 우리와는 큰 차이가 있다. 작년 유럽연합에서 28개 회원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4점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6.9점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이상이다. 이를 위해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지역의 거주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다 같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I saw news that says people in the countryside are living under more stress than urban dwellers. They looked at things that affect people’s sense of wellbeing like diseases and obesity rates.

That came as a bit of a surprise to me. After all, people generally believe that if you live in peaceful and calm environments, that’s going to help boost your overall health and mood. One big factor was lack of basic services that help with your quality of life. Rural areas don’t have as many hospitals or educational facilities as cities.

The trend is not seen in other, richer parts of the world though. In Europe, for instance, people living in rural villages are generally happier than urban people.

This is a very significant finding. After all, happy lives are what we’re really after. We must work hard to improve living conditions of people living in the country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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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홈리스 정부는 뒷짐

미국에서는 홈리스 청소년의 성공 사례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리즈 머레이(33•여)도 그중 한 명이다. 가난한 약물중독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머니가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15세에 홈리스로 전락했다. 그러나 그녀는 뒤늦게 공립대안학교에 등록한 뒤 뉴욕타임스의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카디자 윌리엄스(22•여)는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12개 학교를 옮겨다니며 거리의 쓰레기봉투더미에서 잠을 청한 노숙자의 딸이었지만 학업을 그만둔 적은 없었다. 하버드대 입학사정관은 “카디자를 합격시키지 않으면 제2의 미셸 오바마를 놓치는 것”이라고 강력 추천해 합격시켰다.

한국에서는 이런 성공 스토리를 만나기 어렵다. 가정이 제 역할을 못해 거리로 쫓겨난 아이들은 대부분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도 탈락한다. 학교는 가출과 무단결석이 잦으면 자퇴를 종용한다. 한국에서 홈리스로 전락하는 청소년은 주거불안에 처하고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저임금 노동은 물론 성매매도 서슴지 않는다. 가출청소년들끼리 모여 사는 가출팸은 범죄의 온상이다.

‘아이 하나를 길러내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태어나 올바로 성장하기까지 부모뿐 아니라 마을공동체가 양육의 책임을 나눠 져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가정이 붕괴된 아이라면 공동체가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마을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려면 촌장의 의지와 마을 장로들의 성원이 핵심이다. 우리 공동체는 어떤가. 촌장과 장로 격인 대통령과 정부, 국회는 홈리스 청소년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가.

You get to hear about a lot of homeless kids growing up to become well-adjusted adults in America. One girl was born to drug addicts. Her mother dies when she was 15, and she soon is forced out onto the streets. She later enrolls herself into a public school. And she graduates and goes to Harvard on scholarship. Another girl hops from one school to another for her entire secondary school years. But she never quit. She was also admitted to Harvard.

This, sadly, never happens here in Korea. Homeless kids never get to graduate from high school. They fail to make it to enough classes. The school talks them into dropping out altogether. They’re forced to make a living on their own. A lot of these kids live together doing bad things to make money.

There’s an African saying that goes, ‘You need the whole village to raise a child’. One child grows up to become a healthy member of a society when the whole community works together. When the family disintegrates, the society should take up the burden. Look what’s happening in our society. Are the leaders of the society doing their share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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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령자 취업대책 도시 편중… 농촌 노인에게도 일자리 마련을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화가 가장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다. 지금의 40•50대는 부모에게 효(孝)를 행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으로부터 효를 받지 못하는 최초의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즘 신문과 방송을 보면 정부에서 고령자를 위한 대책을 내놓는다는 뉴스가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정년연장이다, 고령자 취업이다 하는 대책의 상당수가 도시 노인을 위한 것이고, 농촌 노인을 위한 대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농촌의 고령 농민은 도시 고령자와 달리 평생 고된 육체노동에 종사한 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비율도 높다. 하지만 농촌 고령자를 위한 노후 복지제도라고 해봐야 보건소에서 가끔 건강진단을 해주거나 마을에 경로당을 지어주는 것이 전부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고령 농민일수록 나이가 들면 다른 일을 해야 한다. 70, 80세가 넘어서도 온종일 들판에 나가 뙤약볕 아래 일만 할 수는 없다.

농촌 고령자에게도 농업 이외의 일자리를 마련해 줘 소득을 올리면서 삶의 의욕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농촌 노인이 외로움과 무력감을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당국이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놨으면 한다.

Korea is one of the fastest graying nations in the world. So those people in their 40’s and 50’s may be the first generation who could never expect their children to take care of them in their waning years. The government is announcing a number of different policies designed to help old people. But when you look closely you soon find out all of those policies are designed for people living in the cities and not those in the countryside.

In fact, most people in small towns and villages have been doing physical labor their whole lives. It is no wonder then that more of them have some kind of diseases. But they’re not given much from the government. Even elderly people in their 70s and 80s go out to the field to work.

They also need a better way to make some good money to support themselves. A growing number of these people are choosing to end it all by killing themselves. The authorities must try to prevent these trage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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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취약한 한국의 건축물

경주에서 유례없는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에 무감각했던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겪어 보지 못한 일이라 대한민국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근래 지진에 대한 경고는 계속됐다. 환태평양조산대에 해당하는 일본, 에콰도르의 강진 등이 계속 목격됐고, 이로 말미암아 지진에 대한 공포가 인류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2010년 5회에 불과했던 규모 3.0 이상 지진은 2013년에는 17회까지 증가했다. 규모 5.0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한반도는 안전하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건축물들은 대부분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거나 미진해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재앙 수준에 이를 수 있다. 건설업체들이 하도급 과정에서 가장 먼저 비용을 줄이는 부분이 ‘안전’ 관련 예산이다. 국민안전처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내진설계 대상 공공시설물 10만5448곳의 내진율은 42.4%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적으로 내진설계가 된 건물은 35%가 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건축물 등기부상에 건축물 재료, 구조 등을 자세하게 기재하도록 해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유해한 건축재료를 썼거나 안전에 취약한 건축물은 소비자들이 걸러내는 것이다.

노후 건축물들에 대한 정확한 안전진단을 조속히 실시해 데이터화해야 한다. 공사감리를 더욱 강화해 부실시공에 대해 엄한 처벌과 재시공 명령을 내려야 한다. 앞으로는 모든 신축 건축물에 대해 좀 더 강도 높은 내진설계를 의무화해야 한다.

Sample summary

A magnitude 5.8 earthquake struck 경주. This sure was a big shock to the country because we believed we are a generally quake-free zone. But looking back, warning signs were everywhere. We are located on the Pacific rim where a major fault line runs.

Only 5 earthquakes stronger than magnitude 3.0 hit the country in 2010. That number grew to 17 in 2013. So it is safe to say we are no longer safe from major earthquakes.

But most buildings in the country weren’t designed to withstand earthquakes. If something much bigger hits us, that could wreak havoc. Builders try to reduce costs, and the biggest of all costs comes from anti-quake designs. Only about 35% of all buildings are designed in consideration of major quakes.

The Japanese require buildings to clearly indicate how quake-proof they are so that people could choose based on the information. It is no wonder buyers generally avoid vulnerable structures.

The first thing we should do is we should gather data on safety of buildings. A tougher supervision of construction is also needed. Last but not least, all new buildings must be required to have quake-resistant de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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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처하는 당국의 자세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도 그 여파를 느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아이들은 잠시나마 겁에 질리기도 했다. 우리 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진 자체보다도 더 걱정스러웠던 것은 당국의 대처였다.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에는 별 도움도 되지 않는 [국가재난 문자]를 시도 때도 없이 보내 짜증나게 하더니, 이번에 정말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단 한 통의 경고 문자 하나 오질 않았다. 경주 지역 사람들도 대처요령이나 공지문자를 받은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했다고 한다.

일본이야 오랜 기간 지진의 공포가 있어왔기 때문에 우리보다 철저한 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이렇게 안일한 대처가 더 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부를까 걱정이 된다. 국민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정치인들과 공공기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An earthquake measuring 5.8 in the Richter scale struck 경주. The quake was so strong that some people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felt the shocks. I myself could feel the tremors. My kids were scared. We are not a quake-free country after all.

But what’s even more worrisome is how the authorities responded to the quake. Remember how many times they sent out so-called warning messages for scorching weather this past summer? They did it so often as to be annoying. When the earthquake hit, no messages informing people of the news. Not a lot of people in 경주 area got any either.

The Japanese are pretty well-prepared for such things because it is very prone to earthquakes. So I don’t expect our government to be as ready as them. But this is too much. I fear if another hits, that could lead to large scale human and property tolls. I wish our public institutions care more about their ow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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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카드

오늘날 현수막은 대학가의 대표적 미디어가 되었다. 그 결과 학교마다 플래카드가 건물을 가리고 가로를 범하며 하늘을 찌른다. 이 중 많은 것은 비지정 장소에 걸려 있으며, 유효 기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발적으로 철거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여기에 벽보나 포스터, 전단까지 가세하면 우리나라의 대학 경관은 학문의 전당이라는 미명에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한국의 대학을 찾는 외국인 교수나 유학생들이 종종 문화 충격을 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플래카드의 범람은 비단 대학가의 문제만이 아니다.

도대체 왜 이 지경일까. 우선 우리 사회에서 정보의 소통이 합리적으로 선진화되지 않은 탓이 크다. 동물의 왕국 같은 경쟁 사회에서 존재감과 발언권을 키우는 데는 공공장소에 플래카드를 크게, 튀게 거는 일이 가장 손쉬울 법하다. 현수막의 남용은 걸핏하면 시민을 가르치려 들던 관 주도 캠페인 전통의 지속일 수도 있다. 말하자면 거리의 교사 혹은 잔소리꾼으로서의 용도다. 플래카드에 대한 유별난 집착은 또한 한국적 시위 문화의 연장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플래카드의 과잉은 명백한 후진국 징표다. 북한의 경우처럼 말이다. 디지털 정보화의 대세 속에서 그것은 시대 역행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무분별한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파괴하고 국토 경관을 훼손한다. 차제에 플래카드의 시각적 공해를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한다. 현수막 정비만으로도 명품 도시의 첫 단추는 끼울 수 있기 때문이다.

You go into a college campus. The first thing you see is placards. They’re literally everywhere. Schools allow them in certain places in campus, but people put up those anywhere they’d like. Once they’re up, people just don’t get rid of them later. I say this is too much. Many professors from foreign countries also express shock at seeing all those eyesores. In fact, this is not just about college campuses. They’re seen outside too.

So what’s wrong with people putting up those unpleasant ads? They’re doing it because we’re generally not good at delivering messages to people. The behavior could also be seen as the vestige of bureaucratic meddling in private lives in the old days.

Whatever the reason, this is definitely not a good thing for a country with such high economic standing in the world. The worst part about these placards is they’re frowned upon. They don’t look pleasant. I think we need to make some big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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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행복지수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난 몇 년간 미국경제를 짓눌렀지만, 이제 미국경제가 전반적으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계획이 경제에 큰 혼란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 해도, 전반적으로 미국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인들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을까? 실제로 미국인은 잘 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6개국 중 미국인들의 평균 가계소득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의 생활만족도는 가계소득 평균 16위에 불과한 덴마크에 비하여 월등히 낮아 11, 12위에 불과하다. 거꾸로 덴마크는 생활만족도가 1위이다. 이는 소득이 삶의 질을 결정하지도 않고, 경제적 부(富)가 많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미국인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증명된다. 지난 4월 해리스 폴의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2345명 가운데 단지 33%만이 매우 행복하다고 답하였는데, 2008∼2009년 조사보다 낮은 수치다.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은 소수집단, 대학졸업자, 장애인층에서 높게 나왔다. 여기서 대졸자들은 소위 밀레니엄 세대로서 미국에서 가장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집단으로 주목받았다. 미국인들이 경제적 부를 행복한 삶의 필요조건으로서 점점 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며, 오히려 뭔가 ‘충족적인 삶’을 사는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The American economy finally seems to be turning around after years of recession. Worries still remain, but overall, things are certainly looking up.

Then are they much happier now? You may believe so. After all, their average household income is second to none. However, they're in the teens on the happiness rankings. Denmark tops the list. Think about it. Denmark's average income comes in only something like 14th in the world. This suggests that wealth is not the number 1 driver of happniess.

Polls also confirm the belief. A recent poll shows only a third of Americans are living happy lives. That number is actually lower than during the 2008~2009 period when the economy was battered by the financial crisis.

What was particularly interesting about the poll was that college graduates were among the least happy. They're often said to be living under the greatest stress in America. All of this tells us that happiness is more about contentedness than about amassing more w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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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욕설 심각… 올바른 언어습관 가르쳐야

청소년들의 욕설과 그릇된 언어 행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대중교통이나 길거리에서 청소년들끼리 욕설 섞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대화에 욕이 빠지면 어색할 정도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의 언어에서 순수성이 점차 상실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평소 습관적으로 욕설을 내뱉곤 한다.

과격하고 충격적인 욕설이 청소년들 사이에선 또래문화로 인식되고 있다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청소년들의 욕설 사용이 또래 사이 친근감의 표현이나 습관적 언어일 수 있겠지만 욕설이 일상화된 청소년이 후일 성인이 돼서도 욕설 사용이 이어진다면 온통 욕쟁이 사회가 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성인들의 사회조직에서도 욕설이 넘쳐나고 있으니 청소년들에게만 뭐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청소년의 정신세계가 더 황폐화되기 전에 어른들부터 각 가정과 학교에서 우리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바른말, 고운 말을 쓰도록 좋은 언어습관을 보여주는 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한다.

It’s been known for some time now that the country’s teenagers are using more offensive language than before. And I often see them spewing profanities while talking on the street.

Not a single sentence is complete without a bad word or two in them. They don’t even seem to be aware they’re doing it.

I find this trend very troubling. You’ll be left at a loss if you actually get to hear them talking. Just think about it. What kind of adults are they going to grow up to be. I know. Some adults use that kind of language too. So we can’t just blame the kids for that.

So I believe we need to teach them to speak in a more civilized manner. We can start by using nice words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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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커피잔 재활용 모색을

지하철 출구 근처를 지날 때마다 역 앞에 수북이 버려져 있는 일회용 커피잔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역 주변 이외에도 길거리의 쓰레기통, 화단 위, 빌딩 울타리 위 등 평평한 곳이면 어디든 버려진 일회용 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거리 곳곳에 카페와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테이크아웃 문화가 확산돼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커피를 담은 플라스틱 컵은 물로 헹구기만 해도 새 것처럼 깨끗한데 그냥 버리긴 아까운 노릇이다.

일정량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회수하는 카페나 커피점 등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테이크아웃점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확산되도록 했으면 한다.

또 일회용 컵을 투기하는 현장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처분 등 강력한 제재 방법도 강구해야 한다. 더불어 각 지자체는 재활용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 사랑의 일환으로 일회용 컵이나 용기의 무단 투기에 대한 지속적인 자정운동을 벌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의식이다. 일회용 커피 잔의 무분별한 투기는 도시환경 훼손과 자원 낭비의 주범임을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

I often see disposable paper cups thrown away near subway stations. They are found everywhere.

This is because those coffee shops that have been springing up around the city over the past few years. People throw away plastic cups too. You can just wash and reuse them. What a waste of precious resources!

I think we can reduce the waste by encouraging shops to use reusable coffee cups by giving them incentives. It would also be great if we could give a discount to people bringing their own mug cups.

We should also catch those people who throw away the disposable cups on the street and fine them. Local governments can start a campaign raising awareness.

All these may do much, but it would be best if citizens behave themselves and care not to throw away garbage on th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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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편견 사라져야

남자는 평생 10∼15%, 여자는 15∼20%가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최근 우울증에 따른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정신과에 가기를 두려워하고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적극적인 치료를 막고 질환을 앓는 이들을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몸이 아픈 것에 대해서는 관대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꺼림칙한 시선을 보낸다. 육체보다 정신을 우위에 두고 우선시하는 게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정신적 치료엔 등한시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국인 10명 중 3명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정신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정신질환 환자를 차별하고 죄악시하는 풍조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적절한 치료와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면 일상생활과 생산활동이 가능하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It’s said that 10 ~ 15% of men and 15 ~ 20% of women will develop depression during their lives. So that is now a society-wide problem that needs to be tackled. But surprisingly not many people are willing to go to see the doctor for the serious mental problem. They balk at going to the hospital because people generally have a prejudice against people with mental issues.

When you get sick and go see the doctor, there’s nothing to be ashamed of. And no one seems to be afraid of going to the doctor. But people don’t want other people to know they have mental issues. So mentally-ill patients often refuse to get the necessary treatment.

One in three people gets at least one treatment for some kind of psychological problems. But the society is generally biased against people with these issues.

With proper treatment, most mentally-ill patients have no problem working and living as normal, responsible citizens. I hope the prejudice goes away as soon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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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잇딴 범죄 인식의 재 전환 필요하다

우리 생활 주변엔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는 사찰과 교회 등 수많은 종교시설이 산재해 있지만 요즘 이들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절도범행이 빈발하고 있어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전국을 떠돌며 한적한 사찰의 불전함과 전자제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된바 있다. 신도들의 정성이 깃든 불전함을 싹쓸이 하는가 하면 교회내 음향기기 등 고가의 전자제품만을 골라 물건을 훔치는 행위를 일삼았다니 범행의 대담함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범행의 표적이 된 이들 종교시설은 한결같이 보안시설이 취약하다는 점이 범행의 대상이 되었는데 이러한 연유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듯이 종교시설 대부분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로운 개방된 구조로 되어있는데다 보안시설도 취약한 점이 크게 작용하게 된다. 실상 농촌지역 종교시설 대부분이 시골의 한적한 곳이나 산속에 사찰이나 교회가 산재해 있고 개방된 시설의 특성상 누구나 드나들다보니 경계 또한 느슨한 상태고 이를 보완할 만한 CCTV등 방범시설물 또한 설치되어 있는곳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번 기회에 종교시설 관리자는 방문객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시설내 CCTV설치 등 자체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휴일 및 야간시간대 귀중품 보관책 마련 등 절도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We have a lot of temples and churches around us. They serve the communities and people find comfort in those places. And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thefts in temples and churches.

A group of thefts, for one, were recently caught stealing electronic appliances from a temple. The same things are happening to churches.

Places of worship are vulnerable mostly because their security systems are not usually tight. After all, people are supposed to go in and out of these places as they wish. The problem can be particularly serious in the countryside. There, many temples and churches are located in the middle of the forest.

I think they need to put some surveillance cameras around their buildings. They need to remain especially vigilant on week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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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음주운전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를 받는데 1000원 정도만 내면 경찰의 음주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유료앱과 무료앱 두 종류의 앱이 등록돼 있다고 한다.

이 앱이 음주운전을 부추긴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앱 개발자 측은 홈페이지에 ‘이용자들 간의 자발적인 음주 단속 정보 교류를 통해 불법행위인 음주운전을 미연에 방지하고, 대리운전 혹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해 궁극적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개발취지’까지 올려놓았다.

또 이 앱에서 알려주는 음주단속 정보가 대부분 사실이었고, 실시간으로 다른 사용자들이 이 앱을 열면 이미 등록된 음주운전 단속지점이 지도 위에 빨간색 핀으로 표시된다고 하니 그저 놀랍고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지난 한 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만9000여 건이 발생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392명의 15%가 넘는 815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는 더 이상 말할 필요조차 없고,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는 끔찍한 고통을 생각하면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중대범죄인 것이다.

현실이 이런데도 음주운전 단속정보 앱까지 등장해 혹시라도 음주운전을 부추기지 않을까 하는 섬뜩한 느낌마저 든다.

The other day I was really surprised to see a news report. They said a new smart phone application is getting widely popular among drivers. The app warns its users when there’s a sobriety checkpoint is set up near them.

The app costs only a dollar. It got some angry responses from people saying it encourages people to drink and drive. But the developers maintain that the app will rather discourage people from driving under the influence. They claim they’re the ones leading the campaign against drunk driving.

Turns out, the app works, so to speak. Most of the warnings it sends out to people were true. This is crazy.

Last year saw almost 30,000 traffic accidents involving drunk drivers, which killed over 800 people. The tragic deaths leave their families in pain too.

I’m afraid the new app may be contributing to the growing number of deaths on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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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제대로 먹기

우리는 선조부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터득한 것 같다. 일상의 인사에서도 으레 건강에 대한 안부부터 먼저 묻는 것은 물론이고 축사나 새해인사 같은 특별한 경우의 인사에도 건강을 기원한다는 문구가 들어갈 정도로 건강에 대한 주의와 관심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과 비교하여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 같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사는 동안에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짐에 따라 소위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건강기능식품들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제품들이 건강에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에 서로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 같다.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은 건강의 유지와 증진에 효과가 있거나 그렇게 기대되는 가공식품을 말한다. 따라서 식품위생법에 의해 제조허가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어 행정관청에 의해 제조나 판매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반해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몸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는 성분을 함유하는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는 식품으로 식품위생법에 의해 제조, 광고, 판매 등 모든 과정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식품이다.

건강(보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별하는 핵심은 기능성의 과학적 검증과 기능성의 표기 및 광고의 가능 여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아무리 탁월한 효능을 갖는 건강관련 식품이나 의약품을 개발한다고 하여도 몸에 좋다고 아무 생각 없이 과용하거나 남용한다면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될 뿐이기에 과대광고에 현혹되어 무분별하게 소비하지 않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하겠다.

Our ancestors must have been very well aware that good health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 Look at our greeting languages. Many of them are asking each other if their health is in good condition. So we are a very health-conscious people.

As people’s standard of income rises, so does their spending on foods that are supposedly good for their health. But some immoral marketers trick consumers into thinking that their products will make them healthier when they actually don’t.

Take what are called health supplementary foods. They are products that are believed to benefit your health. But they don’t need to be approved by health authorities. Meanwhile, health functional foods actually contain ingredients that are proved to improve your health. So they’re strictly monitored by the authorities.

So only the latter is considered safe and effective.

Consumers should beware. There are crooks out their trying to rip them off with false cla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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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 심각… 범국민적 헌혈운동 전개를

우리는 가끔 신문 지면에서 헌혈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 분석에 의하면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헌혈률이 6∼7% 수준이 돼야 한다고 한다. 다행스럽게 지난해 국내 헌혈률은 5.6%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고 하지만 아직 국내 헌혈만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산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헌혈이 가능한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날로 심각해지는 고령화로 인해 혈액 수요는 늘어나 수급 불일치가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또 다이어트 열풍으로 헌혈기준 체중에 미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성인병 환자 등 헌혈이 불가능한 사람이 늘어 헌혈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군인, 학생, 종교단체 신자 등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헌혈대상을 다양화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헌혈의식을 높여야 한다. 지금도 수혈이 필요한 많은 환자가 혈액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헌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헌혈이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재점화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1. 신문 지면에서 헌혈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
We often find people donating blood in the newspapers.
2.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헌혈률이 6∼7% 수준이 돼야 한다고 한다
Experts say we need at least 6~7% of the population giving blood. If not, we have to ‘import’ blood from overseas to meet the demand.
3. 다행스럽게 지난해 국내 헌혈률은 5.6%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고 하지만
So it’s good to hear that as of last year, 5.6% of us donated blood.
4. 아직 국내 헌혈만으로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Still, that’s not enough.
5. 출산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헌혈이 가능한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날로 심각해지는 고령화로 인해 혈액 수요는 늘어나
Things don’t look promising. People are having less and less babies, but the population is increasingly getting older. That means we’re having more sick people in need of blood transfusion, but less people to donate blood.
6. 다이어트 열풍으로 헌혈기준 체중에 미달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성인병 환자 등 헌혈이 불가능한 사람이 늘어
Worse, as girls are getting slimmer than ever, a lot of them are not ‘fit’ for blood donation. Besides, some people with a disease can’t donate blood even if they want to.
7. 헌혈대상을 다양화하고 선진국 수준으로 헌혈의식을 높여야
So what we need to do now is raise awareness of the need to donate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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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목적으로 외국인 친구 사귀기 ‘씁쓸’

직장에서 영어가 많이 필요해 요즘 퇴근시간에 회화반에 다니고 있는데 며칠 전 공지사항에 ‘외친 사귀기 참가자 모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외친 사귀기란 영어학원에 다니는 한국인 학원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의 줄임말이다.

학원에 다니는 다른 동료에게 물었더니 캐나다인의 파티장에 참가하는 건데 동석해 즐긴 후 친구를 사귄다고 알려줬다. 물론 파티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이었다.

학원생들이 외국인 친구 사귀는 게 유행이 되다 보니 아예 소개료를 받고 외국인을 소개해주는 학원이 있다는 소문도 들었다. 겉으로야 외국인을 사귀면 영어학습에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옳지 않다.

사람을 사귀는 일에 이런 목적을 가지고 조건부로 사귀는 것 자체가 비인간적일뿐더러 자칫 한국인의 이미지까지 훼손할 수 있다. 우리에게 영어가 필수이고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는 마치 영어에 목을 매고 정략적으로 외국인 친구 만들기를 하니 참 유치하고 야비해 보이기까지 한다. 참으로 천박한 사회문화의 한 단면이었다.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만으로 영어권 남녀를 일부러 친구로 사귀고 그걸 개인교사로 활용하고 은근히 자랑거리로 여기기까지 한다니 참으로 씁쓸하다.

1. 직장에서 영어가 많이 필요해 요즘 퇴근시간에 회화반에 다니고 있는데
I need to speak good English at work, so I’m attending a private English conversation class.
2. 며칠 전 공지사항에 ‘외친 사귀기 참가자 모집’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There, I saw a note recruiting people who want to make ‘foreign friends.’
3. 캐나다인의 파티장에 참가하는 건데 동석해 즐긴 후 친구를 사귄다고 알려줬다
Someone told me the idea is that you go to a party held by some Canadians and make some Canadian friends there.
4. 학원생들이 외국인 친구 사귀는 게 유행이 되다 보니 아예 소개료를 받고 외국인을 소개해주는 학원이 있다는
So many people want to make ‘foreign friends’ to learn English that we now have ‘middlemen’ who hook us up with native English speakers and get some money in return.
5. 외국인을 사귀면 영어학습에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옳지 않다.
Yes, you may get to have a chance to talk to an native speaker of English that way. But I don’t think this is right.
6. 사람을 사귀는 일에 이런 목적을 가지고 조건부로 사귀는 것 자체가 비인간적일뿐더러
You don’t make friends for a purpose, after all.
7. 영어에 목을 매고 정략적으로 외국인 친구 만들기를 하니
Isn’t it simply mean to look for some ‘foreign friends’ to learn English?
8.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만으로 영어권 남녀를 일부러 친구로 사귀고 그걸 개인교사로 활용하고 은근히 자랑거리로 여기기까지 한다니 참으로 씁쓸하다.
I hear some Koreans actually get to have one of these foreign friends and brag about it. That’s pathe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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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 보복 운전

최근 난폭운전 보복운전등이 이슈다. 단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을 따라가 운전자를 위협했다는 이야기, 끼어들기를 할 때 양보를 해주지 않아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붓고 협박을 했다는 사건들이 너무 많아 이제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하지만 이는 사람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며 자칫하면 대형사고 이어질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최근 경찰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난폭•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80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2016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46일간 난폭•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수사•단속을 추진한 결과이다. 불과 한 달 보름 만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도가 지나쳐도 한참을 지나쳤다. 사람들이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고 양보운전과 배려를 모르는 이기주의 태도의 결과물일 것이다.

경찰청은 집중단속이 끝난 이후에도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집중단속이 종료되어도 제보를 통한 단속 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난폭•보복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알릴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난폭운전이나 보복운전을 하지 말아야한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운전할 때 항상 여유로운 태도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통해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해야 한다.

1. 난폭, 보복 운전 문제. 예) 경적, 끼어들기
2. 이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 큰 문제.
3. 실제 이번 경찰 조사 결과를 보면, 엄청 많다. 이것은 배려를 모르는 이기주의
4. 경찰은 앞으로도 단속 강화할 것이고 홍보도 할 것이라고 약속.
5. 그러나 경찰의 역할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제해야 한다.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다.

The road is becoming scarier every day. That’s because these days a lot of drivers get violent behind the wheel. Some drivers get real mad when they hear a loud honking from behind. They get mad when they’re not allowed to cut in. You should beware. That could lead to fatal accidents and get yourselves in real big trouble.

The police recently launched an intensive crackdown on these behaviors and rounded up hundreds of offenders. Now this is a clear sign that things are pretty serious. People just don’t seem to care.

The police say they’re going to crack down even harder and work hard to raise awareness among the public. That’s all well and good. But you should know better. You behave on the road for your own sake. This is a serious matter, after all, that may put your and others’ lives at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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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최근 대학생들은 대나무 숲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온라인 대자보로 이용하고 있다. 대나무 숲의 이름은 옛날 이야기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유래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은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인 것을 남에게 말 하고 싶어 혼자 끙끙 앓다가 결국 대나무 숲에 시원하게 소리치는 것으로 갈증을 해결한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경우에는 대나무 숲 페이지에 하루에도 40~50개의 글이 올라온다. 주된 관심사는 역시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애, 진로, 학점, 취업 등이다. 이러한 주제 이외에도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과 나누고 싶지만 신원을 밝히고 싶지 않은 학생들이 가슴 속 응어리를 풀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소통의 창구이기도 하다.

대학 내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고발 기능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물 막걸리 투척 사건을 공론화 하여 이를 주도한 학생회와 학교의 공식 사과를 이끌어 냈으며 숙명여대에서는 경비 시스템을 자동화하여 경비 인원을 감축하려 한다는 사실이 대나무 숲을 통해 알려지며 학생들이 나서 인원 감축을 저지한 사례 또한 있다.

이처럼 대나무 숲은 학생들이 보다 쉽게 자신이나 학교의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접근이 쉬운 만큼 이야기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힘든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정작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Bamboo forest is the name of a Facebook page. That’s where a lot of college students are leaving posts on everything. The name comes from an old story. There, a man gets to know that the king has donkey’s ears. He couldn’t tell that to anybody. If he did, he would certainly get killed. He goes to a bamboo forest where there’s no one to hear him. And he shouts ‘The king has donkey ears’.

College students put up a lot of postings there. Topics include mostly grades, jobs and careers. They have nowhere else to talk candidly about these issues. So this bulletin works as a great communication tool for them.

The place also helps publicize otherwise unknown dirty secrets.

Of course not all is well and good. Since anyone can join and leave postings, you can’t be sure if all of them are true. So students themselves must work hard to make sure that place remains truthful and rel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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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수험준비생이다.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올해부터는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겸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나는 보습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일은 즐거웠지만 한 달이 지나도 급여는 들어오지 않았다. 원장님은 경기가 어렵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만 얘기할 뿐 미급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는 필자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실제로 대학생 4명 중 1명이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 높은 청년실업률과 임금체불이 전국의 청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왜 모두들 '헬조선'을 입에 달고 사는지 이해가 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국회의원 후보들이 아르바이트 임금체불을 근절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 공약이 실현되기 전에 우리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일단, 본인이 일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명과 전화번호 그리고 사업장의 주소는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신고 절차는 매우 간단하지만 간단한 정보 조차도 기재하지 못한다면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다. 모든 정보를 갖췄다면 고용노동부의 신고센터 사이트에 접속해서 필요한 사항을 기재하고 신고를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급여를 반드시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겨두도록 하자.

직원 급여도 챙겨주지 못한 채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달리 말해 노동착취이다. 청년 실업률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청년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정부는 이 문제를 더욱더 엄중히 다뤄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야 할 것이다.

1. 수험 준비생. 영어 가르치는 알바 했는데 월급을 안 준다.
2. 이것이 흔한 일. 대학생 4명 중 한 명꼴로. 이걸 이대로 놔두면 안 된다. 공약한 국회의원들 지키라!
3.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본인이 사업장 주소, 사업자명, 전화번호 등 정보를 알아 놓아야 한다. 그래야 신고할 수 있다. 권리는 당신 것!
4. 이 넘들 나쁜 놈들. 노동착취야. 처벌 강력하게 해야 한다.

1. I’m preparing for a big exam. I wanted to pay for the daily expenses and got a part-time job at a small learning center for kids. I enjoyed teaching the children, but I didn’t get paid for what I did. The owner promised he would give me the money. Not a single penny so far.
2. In fact, I’m not alone in this. I read a study that said one out of every 4 college students experienced the same thing. This is a very widespread problem. Some lawmakers even made pledges during the election campaign that they would do something about it. Still nothing.
3. So I believe we need to take this matter into our own hands. The first thing you should do is jot down the name of the business, the name of the owner and the address. You need those when filing an official complaint. More important is to know that it’s your right to ask for the money you’re owed.
4. Those business owners are real ba…ds. I believe the government must make sure they get the necessary punis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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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음주•보복 운전 막으려면 처벌 강화가 가장 효과적

얼마 전 말레이시아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교통체증이 비교적 심한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통과할 무렵 현지가이드는 “여기는 운행하는 차들이 클랙슨을 누르지 않는다”며 서울과 비교해 그곳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과연 그랬다. 운전 예절에 관한 한 선진국 수준이다.

우리 사회엔 지금 자동차 대수와 운전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일반도로, 고속도로 할 것 없이 과속운전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한밤중에 철없는 운전자들의 고속운전 경쟁이 벌어지는가 하면 음주 및 무면허운전도 횡행한다.

앞지르기, 끼어들기 등은 다반사이고 심지어 클랙슨을 마구 누르기도 한다. 일부 운전자는 그에 대한 응징(?)으로 상대 차량을 뒤쫓아 생명을 위협하는 무지막지한 보복운전을 감행한다. 목숨 건 보복운전을 마다하지 않는 풍토는 올바른 운전 예절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 차량에 대한 운전자 자신의 분노조절 장애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엄격한 처벌로 이 같은 잘못된 보복운전 습관을 뿌리 뽑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끔찍한 교통사고는 계속 발생하게 될 것이다. 선진사회의 성숙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보복운전 같은 위험한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 보복운전 행위에 대한 처벌을 크게 강화하는 양형제도를 정착해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해야 할 것이다.

1. 말레이시아 학술회의 참석. 가이드가 차로 이동하는데, ‘이 곳 사람들은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고’. 나라는 가난한 편이지만 운전 예절은 좋아.
2. 우리 나라에선 과속도 많이 하고 음주 운전, 무면허 운전도 해서 사고가 많이 난다.
3. 그 밖에도 경적 울리기 보복 운전 끼어들기 등 완전 꽝매너 많다.
4. 이걸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격한 처벌이다. 안 그러면 끔찍한 인명사고가 계속 날 것이다.

The other day I went to Malaysia to attend an academic conference. One of the tour guides there told us that drivers they don’t usually honk their horns. They may be a bit poorer than us, but they’re much better drivers.

Back home we now have much more cars on the road than decades ago. So it’s in fact no wonder that we have a lot of reckless drivers too. And they get into accidents. Some get behind the wheel while under the influence or some of them don’t even have a driver’s license.

I see many running lights and honking loudly. People cut in without turning on the turn signals. Some drivers get extremely mad at the slightest inconvenience caused by other drivers.

The best thing we can do to end these practices is to get tougher on the reckless drivers. They deserve stern punish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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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웅덩이 방치하면 타이어 손상돼 사고위험 커져

주말에 지방에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오던 중 도로 한가운데 직경이 약 20㎝ 정도 되는 크기의 웅덩이가 갑자기 나타났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는 포트홀이라고 부른다.

그것을 그대로 밟고 지나면 차가 크게 흔들리고 자칫 차축에 손상이 가거나 타이어에 펑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서 가는 게 가장 좋지만 시속 80㎞ 이상 달리고 있었고, 뒤에서는 트럭이 바짝 뒤쫓아 오고 있었기에 급정거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물론 옆으로 피할 수 있는 여유도 없어서 불가피하게 그냥 지나쳤다.

차가 콰당 하며 심하게 흔들렸고 큰 충격이 전해졌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집에 돌아와 타이어를 보니 옆면에 직경 7㎝, 높이 1㎝ 정도의 혹이 생긴 걸 발견했다. 마치 머리에 꿀밤을 맞아 볼록 솟은 모양과 흡사했다. 그대로 집으로 달려온 게 다행일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만약 그상태로 고속 주행 중에 펑크라도 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싶었다.

도로 관리를 그렇게 하는 지방국도 감독관리청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 그 도로위 웅덩이에 나처럼 당한 자동차가 한두 대가 아닐 것이다.

I was driving home the other day when I found a big pot hole in the middle of the road. That looked like almost a foot long in diameter.

If you car runs through it, it can do some major damage to your car. But I was going at 80km an hour, and I saw a truck coming right behind me. I couldn’t steer clear of it.

It felt like an earthquake. I was lucky that didn’t lead to an accident.

When I got home, I checked the car to see if everything was okay. It wasn’t okay. One of the tires had a huge hump on it. What if I was driving on a highway, and the tire went flat? That could’ve been a major disaster.

I felt angry at the authorities for failing to respond to such problems quic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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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두발 단속 역효과 크다

과거보다 많이 자유로워졌지만 아직도 많은 학교가 학생들의 머리 모양을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머리 모양과 길이는 단속 교사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다 보니 교사와 학생이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들은 그까짓 6년을 못 참느냐고 다그치지만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교복은 학교 밖에서도 학생 신분을 나타내기 때문에 행동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효과가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권장하는 단발머리는 학생들의 개성을 무시한 스타일이다. 이 때문에 두발 획일화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

방학을 맞아 머리를 기르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긴 머리는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공부할 때 뒤로 질끈 묶으면 흘러내리지 않아 집중도 잘 된다. 반면에 단발머리는 계속 흘러내려 불편하고 관리하기도 힘들다. 어른들 보기에 단정하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단발머리를 고집해서는 안된다.

외모에 가장 관심이 많은 시기에 모두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머리 모양을 하고 다니는 모습은 우습기까지 하다. 개성 있는 스타일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면 학습 효과도 높아질 것이다.


Schools used to make sure their students have their hair cut short. Things got a little easier on students now, but many schools still just won’t allow kids to have long hair. Not all students are willing to conform. And things can get ugly sometimes.

Teachers ask, ‘Can’t you just shut up and do it for just 6 years?’ But this is not a problem of how long. Checking the length of kids’ hair serves no purpose. School uniforms make kids behave themselves in public places. But what good does short hair do to the school or students themselves? That’s just a violation of rights. That may even harm their creative thinking.

Many girls choose to have long hair during summer and winter breaks. After all, long hair is easier to take care of than short, shoulder-length hair.

Just think about it. Adolescents are the ones who begin to care more about how they look. Just because teachers want their students to look neat and tiny doesn’t mean they can tell students what to do about their own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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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위기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식량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현상으로 곡물 수요는 크게 느는 반면 곡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되었다

1960년 아시아 농업혁명을 이끌었던 필리핀이 쌀을 구하지 못해 국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1960~1970년대 녹색혁명을 주도했던 필리핀에서 식량위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며 남아도는 쌀은 수출까지 했다.

1990년대 들어서 필리핀 정부는 농업에 대한 투자를 절반으로 줄였고, 부족한 식량은 수입하면 된다고 판단하여 농업을 등한시한 채 산업화에만 몰두했다. 더 나아가 정부는 자국산보다 싼 수입쌀을 독점 판매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거두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바뀌어 지구촌을 흔든 국제곡물값 폭등은 세계1위 쌀 수입국 필리핀에게 치명적이었다. 쌀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정권 퇴진운동에 나섰고 결국 시세보다 높은가격으로 부족한 쌀을 수입하여야만 했다.

식량안보 차원에서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선 곡물의 생산을 뒷받침하는 기술개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과 더불어 밀 등 수입 곡물의 수요를 최대한 대체할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하다.

Grains prices have soared recently. This may not be a temporary blip. That’s very worrying. Demand is on a steady rise, but supply can’t keep up with the rising demand.

If you need evidence, look no further than the Philippines. That country is where the famous Green Revolution took place in the 1960s. Through the massive reform the government there could grow enough rice to feed the entire population. Now, they’re in short supply. People are going hungry.

What led them here then? The Filipino government halved its investment in farming and put the resources into industrial development. They believed they have enough grains to feed their population. They were wrong.

The Philippines is the number one importer of rice now. And the recent hike in grains prices hurt them the most. No wonder, the people are asking the president to step down.

To meet the demand, we need to develop better agricultural technologies. Along with that, what’s urgently needed is to come up with crops other than rice that can pick up the slack left by the rice shor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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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유, 아직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

미국인 스티브 유. 그의 한국 이름은 유승준이다. 십수년 전 그는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던 잘나가는 스타 가수였으며 동시에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 입대를 앞둔 병역 대상자였다. 그래서 그는 수차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런 그가 2002년 일본 공연을 앞두고 병역 당국에 공연 후 바로 귀국하겠다고 각서까지 제출한 후, 공연이 끝나자 자신의 직업적 생명을 위한다며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그의 병역 기피는 당시 국민적 배신감을 초래했다. 정부도 유승준의 그러한 태도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며 그가 우리 땅을 밟지 못하도록 입국을 금지했다. 2년 전에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오열하며 다시 용서를 빌었지만, 방송 종료 후 욕설인지 웃음인지 모를 대화들이 그대로 나가는 방송 사고로 사실상 그의 입국 시도는 가망이 없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런데 그가 또 우리나라에 들어오고자 입국 허가 소송을 냈다가 1심 재판에서 패소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서 병역의 의무는 피했고, 여전히 미국인으로 살아가고 가수로 활동하면서 한국 팬들의 사랑은 받고 싶다는 그의 심리는 무얼까. 그에게 묻고 싶은 것은 그가 정말 조국이 그리운 것인지, 한국에서의 인기가 그리운 것인지다.

혹자는 우리 정부가 감정적으로 그를 대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감정에 호소하고 있는 것은 스티브 유다. 15년간 욕도 먹을 만큼 먹었으니 이제는 좀 봐달라는 식으로 면죄를 요구하는 미국인 스티브 유. 한때나마 팬이었고 다시 팬이고 싶은 많은 이들이 그를 아직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다.

Remember Steve Yoo? He was a big star in Korea more than a decade ago. He, like everyone else, was supposed to serve his military duty, and he said he would. Then in 2002, he flew to Japan for a show and never came back. He went to the U.S. and became a US citizen. No need to serve the duty now.

That angered many Koreans. The government denied him entry into this land saying his attitudes may set a bad precedent for our growing young men. A couple of years ago, I appeared on an on-line show where he fell on his knees and cried his eyes out saying he was sorry. Then just when he thought the camera went off, he was heard giggling or swearing. People knew he wasn’t being sincere.

Then recently he filed a suit trying to gain entry into this country. He lost. What kind of a celebrity could be so shameless? I really want to ask him what it is that he is missing. Is it the popularity he used to enjoy or his mother land?

Some may say our government is being too emotional. But try flipping the argument. He may be thinking that he’s been ridiculed for 15 years so he has to be forgiven by now. That’s why he can’t be forgi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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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주민증 위•변조가 중대범죄임을 인식했으면

최근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사고, 술집 등 성인들만 이용 가능한 장소 등에 출입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위조하거나 인터넷상에서 분실된 신분증을 매매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현행법상 주민등록증 위조는 형법 제225조(공문서 등의 위•변조)에 의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이며,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부정하게 사용하면 주민등록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본인뿐만 아니라 위조된 신분증이나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사용한 손님에게 속아 술과 담배를 판 업주까지도 청소년보호법 위반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영업정지 등의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 결국 죄의식 없이 장난삼아 하는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에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행위가 중대 범죄로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이 멋모르게 범법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 스스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우리 어른들의 관심 또한 중요하다.

I hear some teenagers are selling and buying forged national ID cards to be able to buy alcohol and cigarettes and to enter adults-only shops and bars.

The says forging ID cards is punishable by up to 10 year prison sentence or fine of up to 10 million won. Using someone else’s ID cards is also a serious crime. If you sell alcohol or tobacco to those children using fake or stolen ID cards, you’re punished too. That means some wayward teens are getting innocent people in trouble too.

The biggest problem here is those teenagers don’t see this as such a serious crime. They may do it out of curiosity, but they may get themselves in some big trouble later. We must let them know of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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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자살’ 흥미위주 보도 부작용 많아 신중 필요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4427명으로 하루 40여명, 33분당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부 방송은 유명인의 경우 자살에 대한 내용을 지나치게 상세히 보도하고, 지극히 흥미 위주나 선정적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그들의 자살에 대해 동정을 유발하거나 미화하며 자살의 원인을 지나치게 단순화•일반화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자살예방협회의 권고기준에 따르면 자살과 관련된 상세 내용 보도 최소화, 자살로 인한 부정적 결과 알리기, 자살이라는 단어 자제와 선정적 표현을 피할 것, 자살•자살자에 대한 어떠한 미화나 합리화도 피할 것 등이 있다. 이러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권고기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 이제라도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강력한 제재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유명인이나 평소 존경•선망하던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하는 ‘베르테르 효과’가 여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살공화국이란 오명을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유명인 자살 이후 흥미 위주 보도의 부작용에 대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 깊이 고민해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South Korea has the highest suicide rate among OECD member countries. One person is killing himself every half hour.

When some famous celebrity kills himself, the media tend to make a big story out of it and try to do anything to draw attention. Sometimes they report in too much of detail on the case. When a person takes his own life, a lot of complex problems are involved, but the media just try to sensationalize the case and suggest one thing or another for the tragedy.

The Suicide Prevention Association usually recommend that the media take care not to make a big issue out of any suicide cases and to report more on how bad a decision suicide really is. But this is just a recommendation and not legally binding. I thing we should give it the force of law.

In some cases, when one big name celebrity takes his own life, some of his fans try to take theirs too.

We ought to be more careful when reporting about suicides. We shouldn’t be taking advantage of tragedies.